떠돌이 이야기

엄마 뇌출혈로-"두려워 말라 너를 도우리라!"

떠돌이의 시간 2025. 6. 28. 14:17


쿠알라룸푸르에서32년을 사역할 때 협력한 분이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국내에서 들었습니다.

그 분은 몇 년 전,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한 중에도 기도하며 믿음으로 이겨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겨울 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여부를 앞두고 쿠알라룸푸르를 정년은퇴 7년만에 한달살이로 방문하였습니다.

이 때도 KLCC 앞 숙소를 한 달 동안 마련해 주어 감동 감사의 시간들로 편안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귀국하여 복부 대동맥류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받고 퇴원하여, 몸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걷기운동 등 서서히 활동하고 있는 중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6월 중순에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딸로부터 듣고 기도해 달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래는 기도 중 딸에게 보낸 위로의 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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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뜨락에서 돌확의 태양광 분수를 비라보며(2025.6.28.)

[어머니가 뇌출혈이라고! 지금  어떠시냐! 참 고생 많구나.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럽겠느냐! 그래도 즉시 대처하여 병원에서 진료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희들의 정성과 기도, 돌봄에 감격하였다.

나도 네 엄마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주님의 사랑과 권능, 인도하심이 함께하여 새 힘 받아 이겨내시도록 간구하고 있다!

나도 대동맥류 수술실에 들어갈 때, 천정에 "두려워 말라 너를 도우리라"(사 41: 10) 성구를 보고 마음속으로는 "두려워 말라 내가 함께하리라, 놀라지 말라 내 너를 도우리라", 기도하며 찬양하며 수술에 임하였다.

세상에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 없다.

모든 일 주님께 맡기고서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 네 엄마도, 너희들도 주님께 맡기고서 믿음으로 마음의 평정 지키고 기도하며 흔들림 없이 믿음 위에 굳게 서라!

사랑스럽고 따듯한 너희 자매가 엄마를 위한 섬김과 정성을 늘 기억하며 응원한다!

두려워 말라, 오직 믿음 오직 믿음, 내 너를 도우리!" 아멘!]
(2025. 6. 27. 금, 10:30am)

*오늘 장녀로부터, 엄마가 퇴원하여 집에 계시나 힘들어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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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속에 찬송이 흐르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괴로울 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속에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괴로울 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