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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멋 맛 삶

신앙실천과 순교의 현장을 순례하고

이탈리아 신앙실천과 순교의 현장을 순례하고


노종해(CM리서치)


    이탈리아 밀라노(Milano)에 살고 있는 막내,세째아들(39) 집을 방문(10월8일~22) 경유하여, 선교사역지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합니다.(11월1일) 선교사로 자녀들이 흩어져 살고있기 때문에 막내아들 집은 결혼 후 12년 만에 방문한 셈입니다.

    중세 신앙과 역사, 성경말씀을 실천하여, 주님께 충성 헌신한 순교자들의 현장을 찾아 순례길에 나선 것입니다. 순례여정은 <밀라노(Milano)-로마(Rome)-알프스 산 오르티세이(Ortisei)-가루다 호수(Garda, Sirmione)-베네찌아(Venezia)-피랜쩨(Firenze)-아씨시(Assisi)-밀라노(Milano)> 입니다. 막내 아들은 출장으로 부재 중이고, 며느리(39)가 운전하여 손녀(11)와 함께 "밀라노"(Milano. 10.9, 21.), "알프스 산 오르티세이(Ortisei, 10.14)와 빙하 가루다호수(10.15)", "피렌쩨(Firenze, 10.19)와 아씨시(Assisi. 10.20)"를 다녔고, 로마(Rome. 10.10-12)와 베네찌아(Venezia. 10.17.)는 기차로 아내 릴리안 최 선교사와 함께 다녔습니다.

    선교사 33년, 정년은퇴를 앞두고 흩어져 있는 자녀가정을 돌보며 여행 순례하는 기회를 가진 것 입니다. 순례여정 길을 다녀 왔습니다.(rch: 입력-2017.10.23.)

1. 밀라노 두오모와 광장에서(10.9.)



2. 이태리 북부 오르티세이에서(10.14.)



3. 로마, 카타콤베, 사도 바울 참수, 바디칸에서(10.10-12.)


1) 카타콤베(Catacombe, 10.11.)-부활을 기다리는 지하 공동체



    2017년 10월 11일, 카타콤베(Catacombe) 찾아 보았습니다. 초대 기독교 성도들이 잠든 부활을 기다리는 지하묘지였고, 박해를 피해 숨은 곳으로 공동체 지하교회 입니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지하동굴은 미로이며, 곳곳 벽면에 신앙의 표시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은 작은 공동체 기도 예배공간이었습니다. 믿음을 실천하며 지키는 순교자의 모습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좁은 지하를 걸으며, 초대 성도들의 복음열정과 순교신앙, 부활을 기다리며 흔들림 없는 믿음의 숨결 가슴에 젖어 와 기쁨느꼈습니다.

2) 사도 바울의 순교터 세 분수 교회(Tre Fontane, 10.11.)

    사도 바울의 참수 순교처를 찾아 보았습니다. 참수처에는 지하 감옥도 있었고, 돌기둥에 머리를 대고 참수하여 세번 굴러 떨어진 자리에 기도단이 있었이으며, 참수 순교처에는 교회(성당)이 세워져 있습니다.

    교회로 들어서면 우측에 사도 바울의 참수형 집행 판이 부착 되어 있으며, 전면에 사도 바울의 감옥과 형집행처, 세번 굴렀던 장소마다 기도단이 세워졌고, 참수된 머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참혹한 참수 순교가 아픈 마음으로 적셔 오는군요. 믿음을 지키는 순교자의 모습에서 복음증거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주요!  함께하시고 위로 인도해 주옵소서! 기도의 손을 모았습니다.

  

*사도 바울의  머리를 돌기둥에 대고 참수형 집행



3) 바디칸 박물관에서(10.12.)

    바디칸 박물관을 방문하여 조각품과 성화 예술품을 관람했습니다. 수 많은 조각품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고, 천정과 벽들에는 성화로 가득찬 있었습니다. 성경말씀 이야기와 신앙의 삶을 깊이 있게 표현하였고, 그 영성과 헌신, 열정에 놀라웠고 감동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눈여겨 본 것은 목매달아 순교하는 장면과 목메인 순교자의 머리가 천상에서 영접 받는 모습입니다. 달려 갈길 다가가고 믿음을 지킨 승리와 영광스런 천국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마지막 시대 사명 감당을 새롭게 결단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 참수로 순교한 성도의 머리를 들고서 천상에서 영접/ 목메달려 순교하는 성도들



4. 베네찌아(Venezia)에서(10.17.)





5. 피렌쩨에서(Firenze(10.19.)


*바실리카 산타 마리아와 우피치 궁전(현, 박물관), 시뇨리광장 곁을 흐르는 "아르노 강". 우측 다리에 "단테의 흉상"이 있습니다.


  

*성경말씀을 지키고 실천한 종교개혁자-사보나롤라(1452.9.21-1498.5.23.)의 화형 순교처(시뇨리광장)-화형 표지판은 "우피치궁전"(현 박물관) 다비드상 옆 광장(시뇨리광장)에 있으며, 사보나롤라는 화형 후 광장 길과 연결된 "아르노 강"에 뿌렸습니다. 아르노 강에는 일평생 못 잊었다는 베아트리체를 사랑한 "단테의 흉상"도 있습니다. 연인들은 자물통을 걸어 놓고, 열쇄는 강물에 던진 답니다.

*사보나롤라 유골이 뿌려진 "아르노 강"(단테의 다리에서 촬영. 10.19.)


*단테상 앞에서-베아트리체를 잊지 못해


*피렌체의 명물 맛인 스테이크-우와!!! 신선하고, 두텹고 크기도 크다!

*피렌체 스테이크 전통 맛집 사장과 함께-"와인과 함께, 그 맛 최고이군요!"


6. 아씨시 프랜시스꼬에서(10.20.)



* 성 프랜시스(1181-1226)의 작은교회, "뽀르찌웅꿀라"(Porziuncola)-천사 마리아 교회 안에 있음. 프랜시스는 성경말씀 대로 살고, 실천하여, 가난하고 무소유의 복음 전도자이시다. "뽀르찌웅굴라"에서, 프랜시스칸 수도원이 시작되었고, 복음전도 활동, 슐탄에 복음전도로 이슬람선교 착수 등이 이루어진 작은 교회입니다.

7. 밀라노, 성 암브로스 교회와 광장(10.21.)


* 밀라노 대 주교 암브로스(Ambrose, 340-397))의 교회를 건축(379-389)-어거스틴을 회개시키고 세례 준 분으로, 원죄와 구원론, 교회론, 삼위일체 복음으로 기독교를 교리 신앙위에 굳게 세운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