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멋 맛 삶

떠돌이 30년만의 중세유적 여행

떠돌이 30년만의 중세신앙 유적지 여행

 노 종 해(CM리서치)


*밀라노에서-두오모(Duomo) 광장


떠돌이(순회) 선교사 30년만에 중세 신앙의 유적 여행지로 이탈리아를 다녀왔습니다.


*밀라노 두오모(대성당) 돌 집웅에 앉아서

*세계 패션의 중심 밀라노,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II세 갤러리아-명품 백화점

*밀라노 주택가 쇼핑몰의 화장실 표시도 패션이군요!


저희부부는 선교사 30년만에 여행 다운 여행을 했습니다!

 

*밀라노 식품점-미니 햄버거와 에스프레소 커피

*밀라노 동네 마켓-오징어 먹물빵과 에스프레소 커피


이탈리아 밀라노(Milano)에 살고 있는 막내,세째아들 집을 방문한 것 입니다.

밀라노는 기독교를 공인하여 로마의 국교가 된 "밀라노 칙령"(313년)이 선포 된 곳이며, 성 암브로니우스는, 어거스틴에 세례를 베푼 주교요, 유력한 지도자, 정치인이며 신학자이었습니다.

 

*밀라노-성 암브로시우스 성당 내 기념관

*성 암브로시우스 교회


선교사로 자녀들이 흩어져 살고있기 때문에 막내아들 집은 결혼 후 12년 만에 처음 방문한 셈입니다.

 

서먹하고 소원하였던 막내 며느리와 사귀고 정감을 나누는 계기가 된 것도 큰 소득이 였습니다!

막내 며느리는 운전도 하고 이태리 말도 소통할 수 있어 유익한 체험의 순간들이 였습니다!

 

*오르티세이 알프스 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간식


막내 아들은 출장으로 부재 중으로, 며느리가 운전하여 손녀와 함께 즐거웠습니다!

 

저는 중세기독교 교리사를 전공하여 유럽을 동경하였는데, 이태리 여행으로 신앙과 역사, 성경말씀을 실천하여,

주님께 충성 헌신한 순교자들의 현장을 찾아 순례한 셈이 되었습니다!

 

*오르티세이에서- 알프스 산이 보이는군요!


여행여정은 Milano-Rome-알프스 산 오르티세이(Ortisei)-Garda호수, Sirmione-Venezia-Firenze-Assisi-Milano 입니다! Rome와 바디칸, Venezia는 기차로 아내 릴리안 최 선교사와 함께 다녔습니다. .

 

*가르다 호수가에서-알프스 산에서 흐르는 물로 호수를 이루어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 수상 가옥 골목 물길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서


물 위에 떠 받쳐 있는 도시 베네치아는 기차로 아내와 다녔습니다. 베네치아에서는 택시, 버스가 유람선이었고, 거리와 건물마다 중세 신앙과 해상무역의 삶이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피렌체 전경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 쪼이는군요!

*순교자 사보나롤라 화형(1498.5.23.) 장소 표지석-시뇨리광장


중세의 역사가 물신 풍기는 피렌체는 막내 며르니의 운전과 안내로 좁은 옛 길을 누비며 전통명소, 유적지를 다녔습니다. 당시 교황의 부패와 사제들의 향락과 성도들, 시민들의 방탕한 생활을 비판하였으며, 성서로 돌아가야할 것을 외친, 순교자  사보나롤라 화형(1498.5.23.)장소 표지석이 행인들로 밟히고 있었습니다.


*피렌체 스테이크-얼마나 큰지 1인분을 빵과 스파게티로 4명이서 즐겼지요!

*피렌체 전통 스테이크 뜨라또리아-점주와 함께(식재료 전시장 곁에서)


피렌체 특유의 전통 뜨라또리아 레스토랑에서 "피렌체 스테이크"를 맛 보았습니다. 얼마나 큰지 1인분을 빵과 스파게티로 손녀와 함께 4인이 즐겼습니다. 나른한 몸을 중세 고풍스런 호텔에서 하루밤을 지냈습니다.


*아씨시 움부리아 벌판(성 프랜시스 성당에서)


다음날 고대하던 "아씨시"를 향하였습니다. 가는 길마다 펼쳐지는 푸른 산과 움부리아 벌판에서 성 프랜시스의 삶을 느꼈습니다.


*아씨시의 성 프랜시스 성당과 박물관

*아씨시의 성 마리아 성당-프랜시스의 "작은 형제회"가 출범 된 곳

*뽀루치웅꼴라-성 마리아 성당 내, 프랜시스의 작은 기도처인 은둔소

*성 프랜시스 유품(박물관 소장)-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가난의 삶, 예수님 따라서 실천


아씨시의 성 프랜시스 성당과 박물관, 산 언덕마을에서 고즈녁한 분위기의 레스또랑에서 맛도 즐기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둘러 보며, 성 프랜시스의 발길을 느껴지는 듯 가슴을 적시어 왔습니다.


아주 멋지고, 신선하고 풍미로운 먹거리의 맛과 멋, 감동의 여행이었습니다!

 

*로마 역에서-가방을 날치기 당해, 그래도 즐거워!


로마에서 중세 전성기의 역사 문화를 곳곳에서 체험하였으며, 초대 교인들의 카타콤과 사도 바울의 순교처를 순례하며 그 신앙과 삶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바디칸 박물관

*바디칸 박물관 천정 성화


바티칸의 화려한 성화에서, 참수로 순교자들의 머리를 받쳐들고 천상으로 올라가는 그림에 눈을 떼지 못하였으며, 성경말씀이 성화로 도배 되어 있는 화려한 그림과 장식, 유물들에서 위대한 신앙인들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로마 카타콤베-지하로 들어가기 전

*카타콤 지하 동굴 내 성도의 시신 안치 흔적들

*지하 카타콤 모습


그러나 로마는 도둑, 날치기 등이 활개치고 있었으며, 신경이 날카로워진 사람들의 세속적인 욕망의 모습이 거룩한 로마의 현실을 보여주는군요. 그 현실을 확인하듯 가방을 날치기 당했지만 그래도 인상 깊고, 거듭 가보고 싶은 곳은 이탈리아 입니다!


 

*로마 바티칸 베드로 성당 출구에서

*로마 판테온 인근 전통 에스프레소 명소-명품 케익, 빵과 함께


선교사 34년(1985.4.4.-2019.4.24.), 정년은퇴를 앞두고 흩어져 있는 자녀가정을 돌보며 여행하는 기회를 가진 것 입니다. 서울연회에서 정년은퇴식(2019.4.24.)을 갖고 지방도시에서 호수가를 찬송과 기도로 걸으며 건강을 돌보고, 부르시는 그 날까지 외로움과 쓸쓸함도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도 두고 온 선교지, 잊지못할 "쿠알라룸푸르"(Kula Lumpur)를 꿈 속에서도 누비고 있군요!(rch)


*공로패(2015.5.10), 말레이시아 선교사회(KMFM)-말레이시아 선교50주년 기념 대회

*원주민 오랑아슬리의 면류관(2018.4.14.)-감선회

*은퇴 찬하패(서울연회, 2019.4,24,)

*정년은퇴식에서(서울연회, 곳:정동교회, 2019.4.24.)


(노종해-이 글은 30년이상, "시니어 선교사방"에서 나눈 소식을 정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