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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을 떠난 사람들과 종교의 자유

이슬람을 떠난 사람들과 종교의 자유

-G25:말레이시아는 민주주의, 종교의 자유 보장해야-

 

노종해(CM리서치)

*G25: "이슬람을 떠나는 무슬림의 결단은 신과 개인사이의 결정"이다.(2020.1.11.) (a Muslim’s decision to leave Islam is between that person and God)

I. "배교"는 정부의 행정문제가 아니고, 종교의 문제로 신과 개인의 선택

 

    2020년1월11일, G25그릅은 “이슬람에 부속 된 문제 관리”(Administration of Matters Pertaining to Islam)란 보고서를 말라야 국립대학(UM)에서 발표하고 포럼을 개최했다. 이 보고서에는 국가의 이슬람 행정에 관련 된 주요문제를 다루며, 공공정책에 이슬람 법 적용과 그 영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G25는 보고서는 연구자들이 말레이시아 헌법을 연구조사하면서 독립 당시 말레이 연맹의 헌법을 제정할 때, 이슬람을 공식종교로 지정하였으나, 이는 이슬람법을 행정의 기반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지적하여 밝히고 있다. 즉 말레이 연맹 헌법은 말레이시아가 세속국가로 “민주주의의 연방국가”이며, 다인종 다문화 국가사회에서 각 주 지자체와 협력 시스템임을 주장하였다.

 

    말레이 연맹은 1963년 사바 사라왁이 연맹에 합류하여, 말레이시아 연방을 이루었을 때에도, 이슬람은 공식종교이지만, 이슬람이 정부행정의 기초가 아니었음을 지적하며, 헌법정신은 연방과 각 주의 통치자들은 상징이었지 이슬람 통치자로 군림치 못하였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이슬람을 떠나는 “배교”(Murtad, Apostasy) 문제를 다루며, 헌법에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가 허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G25는 “배교”(Murtad, Apostasy)가 이슬람에서 주요한 죄로, 무슬림들은 개인적으로 종교에 충실도록 설득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슬람을 떠난다면(Ex-Muslim)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선지자와 칼리파 시대에는 전쟁 중에 “배교”를 적과 협력하는 “반역자“, “배신자”로 “사형”에 처하였지만, 이는 정치적 문제였지 종교적 교리의 문제가 아님을 지적하며, 지금은 정치상황이 아니고 개인의 종교적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다.

 

*행정수도 Putrajaya 모스크 예배-Covid19로 거리 두고 마스크 착용(사진:2020.7.31.금)

    그러므로 “배교”는 정부가 관리할 수 없고, 종교적 문제로 신과 개인의 결정으로 보아야한다고 주장하였다. G25는 이슬람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교자”로 여겨 벌금, 투옥 또는 재활교육 등의 불이익을 주는 다양한 주법들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연방 헌법에 위배 된다고 밝혔다

 

    G25 그릅은 아무도 신을 믿도록 강요할 수 없으며, 아무도 이슬람에 머물도록 강요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슬람을 떠나는 것은 유감이며 죄이니, 그렇게 선택하지 말라고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래도 이슬람을 버린다면 그것은 신과의 문제일 뿐이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꾸란에도 형벌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G25그릅은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가 없다면 민주주의 사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G25 보고서 발표장에는 Suhakam commissioner Madeline Berma, 학부모연대 회장 Noor Azimah Rahim, 저명한 사상가 Chandra Muzaffar와 무슬림 행동자 Dr Ahmad Farouk Musa 박사 등 학계, 언론계, 외교관, 시민 인사 등 대거 참여하였다.(참조:Free Malalysia Today, January 11, 2020. Malaysia Kini, The Star, Malay Mail 등)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수면아레도 가라 앉았지만, G25 보고서는 배교문제 등 뜨거운 쟁점(Hot Issue)으로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도 "알라 없는 멋진세상" 온라인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영국 전 무무슬림협회" (Council of Ex-Muslim of Britain)에서는 세계 전역의 무슬림이었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슬람을 떠난 이유 공개할 수 있도록 "해시태그 이슬람을 떠난 사연들"(#ExMuslimBecause) 캠패인을 시작했다. 캠패인이 시작 되자마자 수 백명의 사람들이 이슬람을 떠난 사연의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국제사회로 확산 되 나가고 있다.

 

 

    유럽에서 시작 된 운동은 북 미주로 확장 되어, "북미주 전 무슬림"(Ex-Muslims of North America. EXMNA)가 결성되었고,년에는 시카고, 휴스턴, 애틀란타 등으로 퍼져 안내 영상판도 설치하였으며, "알라 없는 멋진세상"(Awesome Without Allah)으로, "이슬람을 떠나 도록 무슬림들을 돕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전 무슬림"(Ex-Muslim)들의 그 사연을 SNS, 온라인으로 나누는 참여가 국제사회로 퍼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도 참가자들이 확산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