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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ugee사역

난민학교-2012‘ 상반기 보고

<난민학교연합(CSO)>

 2012‘ 상반기 보고, Mid-Year Report

노종해(CM리서치)

1. 난민상황과 교육개요

  
▲ 난민학교-실내경기(2012.8.)

    2012년 5월 31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통계에 의하면, 미얀마 군사 정부(Myanmar military government)의 박해로 인해 말레이시아로 도피하여 살고 있는 친족난민(Chin Refugee)들은 5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학령 연령의 어린이와 청소년 20,534명 중 9,740여 명만이 교육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규모가 다른 99개의 “난민학교”(Refugee Schools)들이 말레이시아 전역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쿠알라룸푸르(KL)에 소재하며, UNHCR의 보호 아래 “난민 어린이 교육”(Education of Refugee Children)을 위해 활동하는 교육센타 입니다.

    “난민학교연합”(Chin Student Organization, CSO)은 2005년 3월 12일 미얀마의 정치적 폭동으로 인해 난민으로 피신하여 생활하는 “친족 대학생”(Chin University Students)들과 선교사 릴리안 최완숙 선생 등의 자원봉사로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과 보호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임비로(Jalan Imbi)에서 “미래를 여는 희망”(Hope For the Future)을 교육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 난민학교 "2011' 콘서트(12월)


2. 학급편성과 운영 현황

    난민학교연합(CSO)는 쿠알라룸푸르에 6개 교육센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임비(Imbi), 록여(Loke Yew), 체라스(Cheras), 센툴(Sentul), 까짱(Kajang), 뿌쫑(Puchong) 등 입니다. 연합본부 사무실은 임비로(Jalan Imbi)에 위치하며, 상임위원회가 공동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간 소식지 “쎄이남”(Seihnam)을 교사들이 함께 편집 발매하여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31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430-450명의 학생들이 학습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난민 직위 부여받아 제3국으로 이주하기 때문에 20명의 학생들은 항상 유동성에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의 학습과목은 친족어(Chin), 영어(English), 수학(Mathematics), 과학(Science)과 특별활동(Activities) 등 입니다. 학생들의 연령과 학습능력에 따라 6개 학급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Preschool : 4-5세.
Standard 1 : 6-7세.
Standard 3 : 8-9세.
Standard 5 : 10-12세.
Secondary 1 : 13-15세
Secondary 3 : 15세 이상


▲ 난민학교 실내체육(2012.8.)

                   
3. 2012 학년도 상반기 주요사항(1-6월)

* CSO 등록과 개학(2012. 1. 2.- 1.6) : 2012학년도 새 학기가 420명 학생들의 등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교복착용 결정(2012. 1. 21.) : 전체교사 회의에서 2월부터 교복(School Uniform) 착용키로 했습니다. 교복은 쿠알라룸푸르 선수들이(KL Players) 기증해 주었습니다.
* 난민학교연합(CSO) 실내경기(2012.4.19.) : 임비교에서 2그릅으로 나누어(12세 이하, 13세 이상) Checkers, Chess, Scrabble의 실내경기가 있었습니다.
* 난민학교연합(CSO) 임원선출(2012. 5. 1.) : 회장의 난민 이주로(USA) 새로운 회장 선출 회의가 열렸습니다.
* 난민학교연합(CSO) 말레이시아 정부에 공식등록(2012. 5. 25.) : 사회복지단체로 등록했습니다.
등록명칭: “인성자원개발과 복지의 셀랑오회“(Selangor Society of Welfare and Human Capital Development. Reg. No. PPM-002-10-25052012)

급식)-난민학교연합(CSO)은 모든 학교에서 1주일에 2회 점심 급식을 제공해왔으나 예산결핍으로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매월 첫 수요일 1회 실시키로 하였습니다.


  
▲ 점식식사-선교센타 제공


4. 난민학교연합(CSO)의 난제와 협력사항

    학교에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학교시설과 부지, 교육환경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은 읽고, 쓰고, 앉을 책상과 의자도 없이 맨 바닥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실들은 빈약한 가옥이나 상가를 월세로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열대의 나라에서 에어컨도 없이 컴퓨터 등 학습 기자재, 교재 등의 부족한 현실과 학교 운영비의 열악한 상황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급식인 점심도 긴요하나, 예산문제로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주2회에서 월 1회로 축소했으며, 학교 시설확보와 교육자제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 마치며

    말레이시아에서 난민학교연합(CSO)은 중단할 수 없으며, “미래를 여는 소망“으로 가르치며 양육하고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미래의 별이 될 어린이들을 믿음, 사랑과 소망의 눈으로 바라보며,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기도의 손을 모으며 극복하고 있습니다.(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