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릴리안은 "깡궁"(공심채)를 텃밭에 심고 거두어 와서,
"블라찬"(Belechan) 소스를 즉석에서 조리하고,
깡궁(Kangkung) 채소를 넣고 볶아서,
즉석에서 "깡궁브라찬"(Kangkung Belechan)을 요리하였습니다.
저녁밥상 식탁에 한 접시 담아서, 잡곡밥과 함께 맛 보았습니다!
선교사 시절 어디서든 즐기던 그 맛, 새콤, 매콤, 달콤한 특유의 풍미를 잊을 수가 없답니다.
선교사로 은퇴 후에도 생각나며, 기억만 해도 군침이 돈답니다.
그 때 그 맛이 몹시 그리워, 아내 릴리안은 즉석에서 조리하였답니다.
말린 새우를 갈아서 분말을 만들고, 고추, 마늘 등을 넣고 볶아서 조리하였습니다.
"깡궁 블라찬"에 밥 한그릇 뚝딱이지요!
깡쿵이란?
Kangkung은 대부분의 동남아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로,
속이 빈 줄기가 있는 녹색잎의 채소입니다.
시금치류로 말레이/인도네시아 언어입니다.
중국어로는 "공심채"(空心菜)이며 속 빈 채소이며, 한국에서도 공심채로 불리웁니다.
블라찬(belacan)은 새우 분말(페이스트)을 발효한 식재를 깡궁과 함께 볶은 요리로,
동남아에서 일상적으로 상용 되는 인기 밥상조리입니다.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요리인 Kangkung belacan은 우리 교민들도 좋아하는
녹색 채소 반찬으로, "김치" 대용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블라찬은 작은 새우를 소금에 절여 건조될 때까지 발효시키고,
새우를 반죽으로 갈아서 건조시켜 블록 모양으로 만들어 식품점에서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kangkung belacan 조리법은 말린 블라찬 가루를,
말린 새우, 고추, 마늘 등을 곁들인 깡궁채소를 볶아서 조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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