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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이야기

성탄콘서트, "왜 예수인가?"

성탄디너콘서트, "왜 예수인가?"

-"사랑, 그리스도 영접하는 성탄절"-


노 종 해(CM리서치)


*인천공항T2 면세구역에서 KL행 항공출발을 기다리며-싼타복장으로, 가야금 연주하고 있군요(2018.12.18.화. 3.30pm)


성탄과 새해를 선교지에서 지내기 위해, 12월18일(화) 오후4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밤10:30분 쿠알라룸푸르(KL)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도착부터 열대의 열기가 휘감아 왔으며 땀이 솟아 올랐습니다. 즉시 여름 티셔츠로 갈아입었으며, 다음날 부터 현지 미션협력팀과 함께 성탄만찬의 복음 전도행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성탄디너 콘서트는 선교센타의 연례전도 행사로 현지문화를 접목한 선교프로젝트 입니다.


*쿠알라룸푸르의 "Tabung Haji"(하지재단)에서 남성들만의 금요예배-열대의 태양 아래서도 마당까지 가득(2018.12.21.)


2018년12월21일(금) 오후12시30분,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사원 모스크의 금요예배에서는, "무슬림들은 크리스마스를 지키지 마시오"를 외쳤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무슬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날이 되고 있다"고 성토를 하였습니다. 말레이 무슬림지역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없습니다. 라마단 금식기간에는 전철역마다 이슬람장식과 봉사가 있었지만, 성탄을 알리는 표시도 없습니다. 차이나타운(Petaling Street)에도 "2019년새해 신년쾌락"(新年快樂) 현수막은 보여도 크리스마스장식은 없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타(KLCC)의 예수탄생 표시는 없는 성탄츄리 앞에서(2018.12.19. 11am)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는 곳은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서구화 된 도심 거리로, 쿠알라룸푸르 등 도심과 호텔 대형 쇼핑몰에는 상업적인 싼타크로스 선물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 표시는 없습니다. 이슬람정부의 규제로 기독교 교회들도  "구세주, 그리스도"(Saviour, Christ) "메시야"(Messiah) 표기 등 외부장식을 규제받고 있으며, 국제적인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없습니다. 단지 교회구내와 예배실 내에 단촐한 성탄장식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교회와 성도들의 가슴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 복음전도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부깃빈땅(Bukit Bintang, Star Hill) 거리-쿠알라룸푸르 중심 번화한 거리의 상업적인 성탄츄리(2018.12.20. 12:30pm)


그러나 말레이시아 헌법에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실천생활하며, 전도 증거할 자유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교회들은 12월 초부터 한달 내내 굽힘 없이 이슬람국에서 더욱 복음전도의 크리스마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천주교회와도 연합하여 성탄 축하행사도 펼치고, 교회마다 지역에서 성탄캐롤링, 성탄드라마, 성찬찬양, 오케스트라 메시아 연주와 합창, 자선과 구호, 봉사활동, 성탄이브 촛불예배, 성탄 특별기도회, 성탄 축하모임. 세계선교 등등 다채로운 순서가 펼쳐 집니다.



*성탄디너콘서트-이웃, 친지, 친구 초청 성탄 축하 모임-성탄을 복음 전도의 절기로 펼쳐요!


12월21일(금), 크리스마스 디너콘서트가 M홀에서 이웃 친구초청으로 오후8시부터 3시간 동안 열렸습니다. 10명이 앉는 식탁 테이블 50개를 채웠으며, 즐거운 만남이 있는 만찬이 오후8시에 시작되었습니다. 9가지의 요리가 코스로 나와 보기도 좋고, 맛있는 식탁을 웃음으로 즐거운 대화와 기쁨가운데 나누었습니다.


성탄만찬에는 500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했고, 한 달 전부터 현지교회들의 협력과 성도들을 중심으로 티켓Rm50링깃(1만5천원,USD12) 판매로 준비해 왔으며,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치 않은 이웃, 친지들을 초대하여 "디너 콘서트"(Dinner Concert)에 함께 참여토록하는 성탄축하 복음전도 행사입니다.


우선 성탄만찬은 8시부터 9:30까지 1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으며, 성탄만찬이 무르익어 갈 때, 찬양팀은 성탄 찬양 공연과 캐럴을 열창하였습니다. 참가자들도 함께 찬양하도록 유도하여 마음을 열고 기쁨을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부른 "거룩한 밤"은 참가자들을 전율케 하였고, 나직히 함께 찬양할 때 "거룩한 구원의 은혜"에 감동하여 참가자들의 눈가를 적시기도 했습니다.


* Lukas2장(말레이어 성경):"목자와 천사"(Gembala dan Malaikat)-"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라"(눅2:10)


밤10시, 성탄전도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수 많은 사람들, 친구, 이웃들 속에서도 인간의 고독함과 외로움, 삶과 마음을 나눌 관계를 갈망하나 "누가 당신을 영접해 주는가?". "사랑, 사랑으로 당신, 우리가운데 오신 분을 영접하세요."

"크리스마스,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날"임을 증거하였고,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이후 심판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크리스마스를 증거하였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초청하고, 가슴 저리게 기도하여, 구원의 은혜와 사랑으로 연결 시켰습니다.


*성탄복음 전도문서와 쪽복음서 누가복음(영문과 말레이어)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Christmas Dinner Concert)가 축도로 마쳤을 때, 선물 가방이 하나씩 전해졌습니다. 선물가방 안에는 "성탄메세지 CD"와 쪽 복음서인 "누가복음서" 등, 전도문서 "왜 예수인가?"(Why Jesus, Mengapa Yesus)", 무공해 비누 1개,  교회 안내서가 들어 있어, 성탄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는 성탄복음 전도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디너 콘서트"(Christmas Dinner Concert)는 11시에 마쳤으며, 3시간동안 진행된 시간도 즐거움이었습니다. 흩어지는 발걸음도 가볍고, 마당 곳곳에 설치된 반짝이는 성탄 트리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습니다. 성탄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서로 헤어지는 인사와 악수, 보듬어 안아줌(허깅) 속에 인간다운 사랑릐 삶을 회복시키고 연결 시켜 주었습니다. 열대의 밤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고, 마음에는 사랑의 별이 반짝이고 있는 "축복의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축 성탄의 은혜와 사랑이 당신과 함께!"(rch)

*차이나타운(Petaling Srreet)에도 성탄장식 없고, "新年快樂2019" 현수막 만이 보이는군요.(2018.12.23. 11am)

*쿠알라룸푸르 SW전철역에도 성탄장식은 없군요(2018.12.24. 2pm)

*쿠알라룸푸르 도심 파빌리온의 성탄장식-무슬림 청년들이 츄리 앞에서 촬영확인(2018.12.22. 11:30am)

*쿠알라룸푸르 교회 구내(WMCKL)의 성탄장식(2018.12.23. 9:30am)

*성탄이브 촛불예배, KL교회-"어둔밤 지나서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2018.12.24. 7:30pm)

*성탄이브- 촛불을 높이들고-"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네 오겠네!"

(For the dakness shall turn to dawning, And the dawning to noon-day bright

And Christ's great kingdom shall come on earth, The kingdom of love and l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