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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변에서 비키니 착용 금지, 이슬람 예법 논란!

2013년 새해, 해변에서 비키니 착용 금지, 이슬람 예법 논란!

노 종 해(CM리서치)

*플라우 버사르 해변: 크리스마스 때부터 유포 된 미디어 영상-새해 논란 일어난 영상(2023.1.1.)

2023년 새해 들어서며 해변에서 비키니 등 선정적인 옷차림은 이슬람 예법에 반함으로 엄금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어나 국제사회 관심을 끌고 있다.

말라카 이슬람 종교부(Malacca Islamic Religious Department, JAIKIM)는 큰섬, ”플라우 버사르“(Pulau Besar)에서 더 이상 비키니 등 선정적인 옷을 입어 품위를 손상시키지 말 것을 관광객들에게 경고하고, 이슬람 신앙과 가치가 오염되지 않도록 새로운 복장 규정을 제정하도록 관계 당국과 조치할 것이라 하였다.

Jaikim의 이사 체 슈크리 경(Datuk Che Sukri)은 말라카 해협의 큰섬, 플라우 베사르(Pulau Besar) 해변에서 비키니 등 선정적 옷차림으로 쏘다니는 외국인 등 관광객들에 대해 무슬림들을 현혹하여 세속화 시킨다고 비난하며, 침실에서나 착용하라고 경고했다.

슈크리 경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부터(12윌25일) 소설미디어에 유포되고 있는 목욕, 비키니 등 선정적인 의상으로 활보하는 3분의 비디오 영상이 유행 속에 확산 됨을 보고 열 받은 것이다. 비록 휴양지 리조트이지만, 이슬람의 신성한 성지에서 불결하게 선정적 의상으로 배회하는 행동은 무슬림들에 민감하며 모독하는 범법행위로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이슬람 문명의 시작과 역사적 가치로 존중받아 온 풀라우 버사르(큰섬)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최선의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foreign tourists who tarnish the image of Pulau Besar which has been respected with the historical values of the beginning of Islamic civilization.)

말라카 이슬람 위원회, 말라카 시의회(MBMB), 왕실경찰(PDRM), 말라카 제도개발위원회(MPPM) 등 여러 관계기관들과의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강력히 규제 논의할 것이라 하였다. 또한 플라우 버사르(큰섬)의 해변 곳곳에서 비키니 등 선정적 차림으로 이슬람 예법 범함을 엄금한다고 간판을 더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의하였다.(이하참조-FMT,SINAR,NST 등,2023.1.1.보도)

이에 대해 양식 있는 인사들과 시민들에 의해 비무슬림들에게 이슬람 예법을 강요함이 온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 되고 국제사회로 문제로 퍼져 나갔다.

*무스타파 아키올 교수, 인스타그램 SNS인터뷰!(2023.1.3.)

말레이시아의 정평 있는 언론 매체들,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FMT) 등에서는 터키의 국제적으로 저명한 이슬람 학자 무스타파 아키올(Mustafa Akyol)과 인터뷰 기사를 보도하였다.(FMT:2023.1.4일자)

아키올 교수는 비무슬림들이 공개된 휴양지 해변에서 비키니 착용이 이슬람 예법에 반한 것이 아니다고 꾸란 등을 인용하며 해명하였다. 오히려 무슬림들이 자신을 자제하고, 바라보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즉 꾸란에서는 무슬림 여성들에게 정숙함을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러한 이슬람 규범이 다른 종교적 전통과 세계관을 지닌 여성들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Mustafa Akyol said while the Quran prescribed for Muslim women to safeguard their modesty, such Islamic norms should not be imposed on women with different religious traditions and world views.)

또한 아키올 교수는 무슬림 남성들에게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장면을 바라보지 말고, 오히려 자신의 행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하였다. 비키니 등 선정적인 옷차림을 바라보지 말고,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리라고 권고하였다. 꾸란이 가르치는 것은, ”무슬림 남성들에게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징면을 바라보지 말라고 명하는 것이지, 제거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하고 있다.(In other words, it commands Muslim men to refrain from looking at any scenes that may be morally inappropriate for them, not eliminate them. 참조-NST:2023.1.4.)

무스타파 아키올 교수는 이슬람 규정이 있듯이, 모든 사회 종교에도 제각기 복장규범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비무슬림들에게 무슬림 복장 규범을 강요할 수 없고 규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자신의 믿음대로 자신의 윤리 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법적 수단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So, as a Muslim, I believe we should follow our own ethical guidelines as we believe in them, but do not impose them on other people through legal means.)

이에 체 슈크리 경도 수긍하지만, 플라우 버사르는 이슬람 성지임을 유의하여 정숙한 복장, 이슬람을 존경하는 자세를 요구하며 물러 섰으나 논란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어 국제사회에 관심을 끌고 있다.

말라카 해협의 큰섬, 플라우 버사르(Pulau Besar)는 어떤 곳인가?

*환영합니다! 플라우 버사르(Selamat Datang, Pulau Besar!)

말라카 해협의 큰섬, 플라우 버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고의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말라카 시내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섬으로, 남동쪽으로 15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페리나 쾌속정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슬람 문명지요 휴양지이다.

말라카는 말레이군도, 동남아 이슬람화의 중요시점이며, 특별히 큰섬 플라우 버사르(pulau Besar)는 이슬람 전파의 출발거점으로 특별한 성지로 기억하고 있는 곳이다. 말레이어로 "Pulau"는 "섬"이며, "Bersa"는 "크다"는 뜻이다.

플라우 버사르에는 이슬람 학사와 신화, 전설과 유물이 곳곳에 퍼져 있고, 성자들의 묘지들과 이슬람 박물관도 이곳에 있어 유물들이 보관 전시 되어 있어 무슬림들에게는 성지로 여긴다.

*The tomb of Sultan Al Ariffin Syeikh Ismail

주목 받는 곳은 슐탄 알 아리핀 묘지(The tomb of Sultan Al Ariffin Syeikh Ismail)이다. 아리핀은 무하마드 예언자의 18대 후손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생하였으며(1464년), 메디나 순례 중 자바에 가서 이슬람을 전파하라는 소명을 듣고, 아체를 거쳐 플라우 버사르에 도착(1495년)하여, 말레이군도 전역에 이슬람을 전파한 분으로, 동남아 이슬람화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이슬람 학자요 슐탄 왕이었다. 아리핀은 58세에 운명하여 플라우 버사르에 뭍혀 묘지가 남아 있다.

*The tomb of Syarifah Rodziah

역시 이슬람을 전파한 샤리파 로드지아의 묘지(The tomb of Syarifah Rodziah), 시티 사라(Siti Sarah)의 묘지, 다른 여러 묘지들 등과 오래 된 우물, 말머리 바위, 돌 두개골 등의 전설이 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플라우 버사르는 1990년부터 관광휴양지로 개발 되어, 호텔, 리조트 등 시설이 설립 되고, 바닷가 전경이 펼쳐지는 골프장도 개설 되어 유력한 쾌적의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플라우 버사르는 아름답고 멋진 해변과 해수욕 뿐만 아니라 스클링 등 스포츠, 놀이와 휴양, 특유의 맛으로도 유명하다.

무엇보다 동남아 이슬람 전파기지로 이슬람문명과 유적, 전설 및 신화 등 이야기 거리가 산재해 있는 성지이기도 하다.

*Umbai Jetty
*플라우 버시르 섬에 내리는 승객

플라우 버사르를 방문하기 위해 선 말라카 시(Melaka city)에서 무아(Muar) 방향의 해안 고속도로로 움바이(Umbai)에 도착하여, 움파이 제띠(Umbai Jetty) 표지판을 따라 항구로 간다. 안중 바뚜 제띠(Anjung Batu Jetty)에서 쾌속정이나 페리, 보트 등을 빌려 타고 플라이 버사르로 가면 된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하루에 7차례 왕복하는 페리를 이용하여 플라이 버사르 섬에 갈 수 있다. 안중 바뚜 제띠는 움바이에서 1-2km 지점의 가까운 곳이다.

페리 터미날 주차장 주차비는 3링깃(Rm3, 1,500원 정도)이며, 페리이용표는 성인 Rm14, 어린이(5-12세) Rm10, 유아(1-4세) Rm3 정도로, 한화로는 4,500원, 3,000원, 1,500원 정도이다.

플라이 버사르 섬 이외에 인근 섬으로 여행할 수 있다. 즉, ulau Lalang, Pulau Serimbun, Pulau Nangka, Pulau Dodol, Pulau Undan, Pulau Hanyut이 더 작은 섬, Pulau Binatang, Pulau Burung, Pulau Feringgi 및 Pulau Hantu 섬으로도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휴양지의 명소들이다.

이슬람 지역을 관광할 때는 해변이 아니더라도 복장에 유의해야 하며, 해변에서는 비키니 등 선정적인 차림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아체 같은 곳은 찢어진 청바지, 반바지 등만 입어도 태형의 체벌과 벌칙금의 형벌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새해에는 동남아 여행으로 이슬람문명도 견학하고, 아름다움 해변, 해상, 휴양을 즐기는 단기여행, 단기선교를 시도해 봄이 어떨지, 강추이다.(rch:2023.1.6.금.)

*Anjung Batu Jetty
*플라우 버사르 섬!
*플라우 버사르 섬의 비치!
*말라카 플라우 버사르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