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fugee사역

난민학교연합 교사 총회와 학습활동


<난민학교연합(CSO); 교사 총회>




*난민학교연합(CSO) 6개교 교사 총회

 *난민학교연합(CSO)-공동학습




  KL, 15 Dec 2012(Sat) 10am; "난민학교연합(CSO) 교사 총회"가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다. CSO의 5개교에서 23명의 교사들이 모였으며, "2012년도 결산"을 보고하였고, "2013년도 예산"을 통과 시켰다.

2013년도 새해예산은 월 Rm 21,800(USD7,270)로  년간 총 예산은 Rm261,600(USD87,200)로 통과 되었다. 2012년도 결산은 Rm197,501(USD65,834)로, 교사들은 더욱 힘써 일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합심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도하였다.

"2013년도 CSO임원"과  각 학교 "주임교사"를 무기명 투표로 선출 하였고, 난민소식지인 "세이남"(Seihnam)지 회장과 편집장도 선출하였다. 새해(2013년도) 학교운영과 행사 등에 대한 계획과 제안 등을 협의토론하였다.

회장 캄보이훔은 CSO 각 학교별 학생 통계를 월별 통계로 보고하였다. 학생들은 "제3국 난민이주"로 유동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2012년도 월별 학생 수는 다음 표와 같다. 
 

학교

Imbi

Loke
Yew

Cheras

Puchong

Sentul

 계

 1월

88

84

150

62

26

410

 2월

108

88

159

67

26

448

 3월

104

94

141

69

29

437

 4월

104

93

140

74

26

437

 5월

103

101

142

72

26

444

 6월

101

100

142

71

26

440

 7월

101

98

139

72

28

438

 8월

109

97

140

69

28

443

 9월

108

97

133

70

28

436

10월

113

84

126

65

28

416

11월

110

76

131

65

28

410


CSO교사는 30명으로 Imbi-6, Lok Yew-7, Cheras-8, Sentul-4, Puchong-5명 임을 회장은 보고하였다.

오전 회무를 12:30분에 마치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은 "동남아선교센타의 노종해 목사님 후원"으로 인근 태국식당에서 푸짐한 점심을 나누었고, 식사 후 교사연례회 장소인 "임비교"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쵤영하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자유토론과 민주 방식의 투표 등으로 모든 사무를 마치고 오후 5시에 폐회하였다.



---------------------------------------------------------------

난민학교연합(CSO), KL Malaysia; 2012.7.


2012‘ 상반기 보고, Mid-Year Report (2012년 1월-6월)


1. 난민상황과 교육개요


      2012년 5월 31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통계에 의하면, 미얀마 군사 정부(Myanmar military government)의 박해로 인해 말레이시아로 도피하여 살고 있는 친족난민(Chin Refugee)들은 5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학령 연령의 어린이와 청소년 20,534명 중 9,740여 명만이 교육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규모가 다른 99개의 “난민학교”(Refugee Schools)들이 말레이시아 전역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쿠알라룸푸르(KL)에 소재하며,  UNHCR의 보호 아래 “난민 어린이 교육”(Education of Refugee Children)을 위해 활동하는 교육센타 입니다.


      “난민학교연합”(Chin Student Organization, CSO)은 2005년 3월 12일 미얀마의 정치적 폭동으로 인해 난민으로 피신하여 생활하는 “친족 대학생”(Chin University Students)들과 선교사 릴리안 최 선생 등의 자원봉사로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과 보호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임비로(Jalan Imbi)에서 “미래를 여는 희망”(Hope For the Future)을 교육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2. 학급편성과 운영 현황


      난민학교연합(CSO)는 쿠알라룸푸르에 6개 교육센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임비(Imbi), 록여(Loke Yew), 체라스(Cheras), 센툴(Sentul), 까짱(Kajang), 뿌쫑(Puchong) 등 입니다. 연합본부 사무실은 임비로(Jalan Imbi)에 위치하며, 상임위원회가 공동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간 소식지 “쎄이남”(Seihnam)을 교사들이 함께 편집 발매하여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31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430-450명의 학생들이 학습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난민 직위 부여받아 제3국으로 이주하기 때문에 20명의 학생들이 항상 유동성에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의 학습과목은 친족어(Chin), 영어(English), 수학(Mathematics), 과학(Science)과 특별활동(Activities) 등 입니다. 학생들의 연령과 학습능력에 따라 6개 학급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Preschool : 4-5세.
Standard 1 : 6-7세.
Standard 3 : 8-9세.
Standard 5 : 10-12세.
Secondary 1 : 13-15세
Secondary 3 : 15세 이상


3. 2012 학년도 상반기 주요사항(1-6월)


 * CSO 등록과 개학(2012. 1. 2.- 1.6) : 2012학년도 새 학기가 420명 학생들의 등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교복착용 결정(2012. 1. 21.) : 전체교사 회의에서 2월부터 교복(School Uniform) 착용키로 했습니다. 교복은 쿠알라룸푸르 선수들이(KL Players) 기증해 주었습니다.


 * 난민학교연합(CSO) 실내경기(2012.4.19.) : 임비교에서 2그릅으로 나누어(12세 이하, 13세 이상) Checkers, Chess, Scrabble의 실내경기가 있었습니다.


 * 난민학교연합(CSO) 임원선출(2012. 5. 1.) : 회장의 난민 이주로(USA) 새로운 회장 선출 회의가 열렸습니다.


 * 난민학교연합(CSO) 말레이시아 정부에 공식등록(2012. 5. 25.) : 사회복지단체로 등록했습니다.
등록명칭: “인성개발과 복지의 셀랑오 회“(Selangor Society of Welfare and Human Capital Development. Reg. No. PPM-002-10-25052012)


 * 중간고사(6.25-6.28.)와 방학(7.2.) : 중간고사 학습평가 결과 통과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Preschool - 75.5%
    Standard 1 - 68%
    Standard 3 - 35%
    Standard 5 - 40.48%
    Secondary1 - 42.3%
    Secondary5 - 없음.


      급식)-난민학교연합(CSO)은 모든 학교에서 1주일에 2회 점심 급식을 제공해왔으나 예산결핍으로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매월 첫 수요일 1회 실시키로 하였습니다.



 4. 재정현황 보고(1-6월)- (화폐단위; Rm. 환율US$1=Rm3)


  수입- Rm108,571
------------------------------
현금입금(기부) ; 25,466
은행입금(기부) ; 51,500
학 생 수업료 ; 16,000
SEIHNAM지 판매금; 10,625
기타 잡수입 ; 4,980


  지출- Rm107,847
-----------------------------
학교월세 ; 31,900
공 과 금 ; 13,974
점심급식 ; 22,766
교 사 비 ; 23,514
교 통 비 ; 4,204
교 무 비 ; 2,528
잡 지 출 ; 8,960


5. 난민학교연합(CSO)의 난제와 협력사항 


    학교에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학교시설과 부지, 교육환경 그 자체입니다. 학생들은 읽고, 쓰고, 앉을 책상과 의자도 없이 맨 바닥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실들은 빈약한 가옥이나 상가를 월세로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열대의 나라에서 에어컨도 없이 컴퓨터, 등 학습 기자재, 교재 등도 부족한 현실과 학교 운영비의 열악한 상황 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급식인 점심도 긴요하나,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예산문제로 주2회에서 월 1회로 축소했으며, 학교 시설확보와 교육자제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 마치며


      말레이시아에서 난민학교연합(CSO)은 중단할 수 없으며, “미래를 여는 소망“으로 가르치며 양육하고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미래의 별이 될 어린이들을 믿음, 사랑과 소망의 눈으로 바라보며,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기도의 손을 모으며 극복하고 있습니다.(rch)
*****************************************************************************************

Hello,
Mom Lilian

We, CSO, are fine. Thanks to hear from you. Even though you described Pastor Ro's health but may I know about you? But we are happy and grateful to God that Pastor Ro's health is fine now.

Mr. Roger has resettled to Canada already. I attached file with this letter to know what we have done for CSO in this mid-year. Please have a look.

Our annual Sports Day is on 25/8/2012 (this Sat). But our annual Year-End Concert would be on 9/12/201 (Sat).

We still love you too and never forget thinking of you. But for not emailing you earlier and not replying you on time for being on Hari Raya holiday, please accept my apology in Jesus Christ Name.

We don't cease to pray for you and your family. I hope we always meet in our prayer wherever we are.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Aug 24, 2012.




-----------------------------------------------------------

난민학교연합(CSO), "2011' 콘서트", 열띤 열광 속에 열려



2011년 12월 10일(토), 오전 9시 30분, 난민학교연합(CSO) "2011' 크리스마스 & 송년 콘서트"가 "호주국제학교"(Ausralian International School Malaysia. AISM) 강당에서 개회되었다.

난민학교연합 6개교는 임비( Imbi), 체라스(Cheras), 록여(Loke Yew), 뿌쫑(Puchong), 까짱(Kajang), 센툴(Sentu)l로 각 학교에서 대절버스로 오전 9시부터 도착하였고,  초청인사들이 도착하여 9:30am에 개회된 것이다. 참석 인원은 6개교에서 교사 30명, 학생 400명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470명이었다.

개회 테이프 컷팅은 노종해 목사와 호주국제학교 교장이 끊었으며, 우뢰같은 박수와 환호로 시작되었다. 개회 축하 특별공연은 상급반 학생들의 "전통문화 춤사래"로 고향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이어서 각 학교에서 준비한 솜씨와 재주를 자랑하며 펼쳤다. 주로 독창, 그릅송, 드라마, 장기자랑(Talant Show), 활동송(Acting Song) 등이였다.

얼마나 만나고 보고 싶었던가? 서로 인근에 살면서도 만날 수 없었던 친구들, 소식으로만 전해듣던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기뻐 뛰었다. 숨죽여 살아 온 학생들, 이 날만큼은 강당이 흔들리도록 소리치고, 목소리 높여 합창하여 율동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2011'콘서트"는 열띤 열광 속에 3시간이 훌쩍지나 12시 30분이 되었다. 선생님들이 땀흘리며 인도하는 노래와 율동,  특별활동 속에 손짓하나에도 웃음이 터지고, 옆에 있는 친구들을 마주 보면서 웃고, 환성지르며, 박수치고 즐거웠던 시간이 지나갔다.

12:30분 "치킨라이스" 도시락으로 점심을 정원에 마련한 텐트 식당 속에서 나누었다.  도시락과 생수 1병씩을 받아들고 식당 테입불에 앉아서 먹는 점심은 꿀맛으로 단숨에 비웠다. 도시락을 모두 비우고, 물병도 비우고, 스스로 깨끗이 정리하는 것은 난민생활에서 익힌 학습니였다. 점심식사의 자리에는 종이 한장 흩어짐 없이 스스로 깨끗 치웠다. 식사 후 과일 조각들을 한 움큼 씩 손에 쥐고도 즐거웠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쥐면 얼마나 쥘까?  그래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웃음 꽃을 날리는 시간이였다.


호주국제학교(AISM)는 시설이 천국 같았다. 난민학교 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으며, 천국과 지옥 같은 환경이었으나,  이미 이런 것에는 무관심한 어린이들이다. 어떠한 주어진 환경에도 감사하며 공즐겁게 공부하는 학교가 난민학교이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개별행동으로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는 어린이는 한명도 없었고, 친구들이 펼치는 순서마다 아낌없이 환성을지르며 박수치고 호응는 모습은 너무도 대견하고 성숙한 모습니다.

"2011' 콘서트"는 정동제일교회(담임:송기성목사), 여선교회 총연합회(회장:김재희 권사)의 경비 전액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정동교회 총여선교회의 후원은 선교사 릴리안 최완숙 선생을  통해 성사되었고,  5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 9대 대절과 점심 도시락, 생수병, 과일 등 전액을 지원한 것이다.

제2부로, 1시 30분부터는 학년 말 학사 행정으로 시상식과 초청인사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상급학생을 중심으로 패션쑈, 보디빌딩쇼, 드라마가 이어졌고, 선생님과 함께 고향 "아름다운 친랜드"를 부를 때 숙연해지기도 했다. 

"2011' 콘서트"는 성경을 "친종족어, 버미스어,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으로 암송하며(요3:16), 오후 4:30에 총 7시간 진행된 "콘서트"의 막을 내리었다. 난민학교는 콘서트 이후 실제적인 방학에 들어가며, 개학은 새해 2012년 1월 9일(월)로 새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즐거웠던 시간들을 아쉬운 마음으로 뒤에 두고, "밝은 내일의 꿈과 희망"(Hope for the Future)을 가슴에 한가득 담아  앞 날을 향해 나아갔다.(rch)

-----------------------------------------------

난민학교 7개교연합(CSO) 체육대회 열려

        Bangi, 8월 20일(금); 난민학교 7개교 연합(CSO) 체육대회가 KL 인근 방이(Bangi) 운동장에서, 8:00am 부터 4:30pm 까지 열렸다. 교사 60명과  학생 500 여 명은 새벽 6시 부터 모여 대절 버스 12대로 각지에서 출발하여 참여하였다. 
     올해로 "제4회 CSO 스포츠데이"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여 지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란 말씀을 마음에 두고, "Hope for the future"란 표어 아래 오전 8:00 개회식으로 국가의례, 애국가제창, 기도가 있었고 이어서 고향 친족 전통탠스가 있었다.

     이어서 릴레이 경기로 100m, 200m, 400m 등 남, 여, 학년 별, 혼성별로 달리기 경기가 있었다. 릴리이 경기 중 줄다리기 등이 운동장 중앙에서 펴쳐졌고, 청소년 반 남녀 혼성으로 소프트볼 경기가 열렸다.
     새벽 부터 가슴 설레며 참여한 어린이들은 아침도 거의 먹었기 때문에 11am에 휴식과 점심 시간을 가졌다. "난민학교 연합회"(CSO)에서 준비한 도시락은 꿀 맛이었다. 그러나 마음은 경기에 가 있었다. 12시부터 프트볼 경기가 진행 되었고,  12세 이상, 이하 팀을 Red, Blue, Green , Yellow 팀으로 나누고,  남녀혼성으로 편성하여 축구 경기가 벌어졌다. 관중석도 뜨거운 열기로 진행 되었고, 오후 4:30분 시상과 청소 후 5시에 다음 "스포츠데이"를 기대하며 대절 버스에 탑승하고 헤여졌다. 고달픈 난민생활 속에서도 밝고 힘차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앞 날이 밝게 열리도록 기도의 손을 모았다.(rch)
      이번 체육대회는  정동제일교회(담임:송기성 목사), 9개 여선교회 총연합회(회장:김현숙 권사)에서 대회경비 일체를 후원하여 개최케 되었습니다. 총연선교회 호회장 김현숙 권사외  3명의 대표가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즐겁게 뛰고, 환호하는 모습에 기뻐하였습니다.(rch)
     *****************************************************************************************
       8월 4일(수), 10:30am, "난민학교 7개교 연합 체육대회" 준비회의로 모여 대회 순서, 진행 일체를 확정하였다.
       "제4회 난민학교 7개교 연합, CSO 체육대회"(Annual Sports Day)는 8월 20일(금) 개최되며, 교사 60명, 학생 500명으로 체육대회는 년1회, 학부모와 관계 인사들까지 모이는 큰 잔치이다. CSO 7개교는  Imbi, Chras,  Loke Yew, Kajang, Puchong, Sentul, Jln Ipoh Center 이다.
       이날 교사와 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임대 버스 2-3대로 새벽부터 모여 대회장에 도착하며, 방이(Bangi) 스타디움 임대비용, 음료, 간식, 점심 등 체육대회  일체 경비를 담당하여 개최된다.

-체육대회 순서-


8:00    - Arrival of guest
8:15    - Open Ceremony; Ribon Cutting, Pray, Singing National Antheme, Traditional Dances
9:00    - Pre & Kg Events
          - 1, 2, 3, 4.
          - Track Events
          - 100 Meters             (Pre -boys)
          - 100 Meters             (Pre-girls)
          - 100 Meters             (Gi-boys)
          - 100 Meters             (Gi-girls)
          - 200 Meters             (Gi-boys)
          - 200 Meters             (Gi-girls)
          - 200 Meters             (Gi-boys)
          - 200 Meters             (Gi-girls)
          - 400 Meters             (Open Age-Boys)
          - 400 Meters             (Open Age-Girls)
          - Relay (400 Meters)  (Open Age-Boys)
          - Relay (400 Meters)  (Open Age-Girls)

10:30   - Softball
          - Game I (Yellow Vs Blus)
11:15   - Breakfast
12:00   - Softball
          - Game 2 (Red Vs Green)
13:20   - Football
          - Game I     (Green Vs Yellow)  Under 12
          - Game II    (Red  Vs Blue)  Under 12
          - Game III   (Green & Yellow)  Open Age
          - Game IV   (Red  Vs  Blue)    Open Age
          - Game V    (Final)  Under 12 + Refreshment
          - Game Vi   (Final) Open Age (minutes 40)
16:30   - Prize Giving
16:55   - Dismissal & Cleaning

------------------------------------------

난민학교연합(CSO)-교사 강습회 열려

    난민학교연합(CSO) 교사 강습회가 3일 동안(2월 8-10일) 9:00am-3:30pm까지 열렸다. 미국 오크라호마에서 현직교사 3명이 강사로 나섰고, 교사 강습(Teachers' Training, 8-9일 월-화)은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강사로 수고한 미국인 교사 3명은 Mr Jensen, Miss Kristin Roger과 Ms Roxane 선생이었고, "지금 오크라호마에는 눈이 쌓였는데 쿠알라룸푸에는 무더운 것을 보니 열대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난민학교연합(CSO)교사 강습회는 3가지 주제 ,1)"교사,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숩에 참여하는 교육방법"과 2)"효과적인 그릅교육행정과 지도", 3)"감성교육의 중요성과 실재"를 강의와 실습으로 흥미롭게 진행되고, 강습회에 참여한 교사는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습회는 의자, 책상도 없이 맨바닥에 앉아서 땀을 연신 흘리며 강의하고 듣고 참여하는 시간이였지만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에 솟아오르는 기쁨으로 에어콘도 없는 덥고 열악한 환경도 개의치 않고 진행되었다. 10일(수)에는 교육실습(Practical Application) 시간을 갖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강사로 온 단기선교팀(2.6-12) 10여명은 의료(Medical Team), 교육(Education Team), 상담(Counseling Team)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친연합교회"(CCF), "친난민센타"(CRC), "친스쿨연합"(CSO)을 방문하여 강습과 의료봉사, 상담으로 난민을 효과적으로 돕는 사역에 참여하고, 11일(목)에는 싱가폴 관광을 다녀오며, 12일(금)은 출국하게 된다.(rch)-입력;2010.2.10.-

---------------------------------

아이들을 땀 흘려  가르치고 난 후의 휴식은 참으로 달다   
                                 -
어머니의 가슴으로-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그 휴식의 시간, 나는 베란다의 싱그러운 야채들을 관찰한다.


열무우, 얼갈이배추, 마늘, 깻잎, 고추 그리고 코스모스, 백일홍, 금잔화 등. 모두 시아버님이 한국에서 보내주신 씨앗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우기가 끝나 높아진 온도에 민감한 새싹들이 뿌리가 썩어서 죽은 것들도 있지만 하루 한차례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시원한 물을 뿌려주며 돌보았더니 다행히 화분 그득 잘 자라고 있다. 특히 코스모스, 백일홍, 금잔화는 아름다운 꽃송이를 달고 오후의 강렬한 태양열에도 불구하고 그 나름의 정취를 잘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 나온 상품 이상으로 생장이 좋은 야채의 처음 수확은 물김치를 담가서 교회에 들고 갔다. 첫 것이니까! 그런데 시원찮아서 남겨두었던 야채들이 여러 날 후에는 다시 그만큼 실하게 커서 뽑으니 다시 한바구니 그득하였다. 이번에도 물김치를 담가서 무공해 야채의 그 순수한 맛을, 어릴 적 어머니가 담가 주셨던 것과 같은 추억의 그  맛을 오래 음미하였다. 흙이 얕은 화분 속에서도 질 좋은 흙이 해내는 생산과 창조주의 오묘하심에 탄복하면서.


      나는 아이들은 옥토와 같다고 본다. 얼마든지 좋은 씨앗을 뿌릴 수 있는 토양이다. 씨 중에 으뜸인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에도 더없이 좋은 땅이다. 어린이들은 옥토자체이기에 뿌려진 좋은 씨앗은 곧 싹을 내고 자라도록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여성의 천성적 직관으로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확신하건데 모든 정상아들은 옥토와 같은 능력을 다 타고 난다고 본다. 거기 우열이란 없다. 그 우열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고 평가된 것이기에 가족과 주변여건에 책임을 돌려야 한다. 다만 다름이 있을 뿐이며 그 다름은 각각 다 좋은 토양인 것이다. 그 토양을 주의 깊게 관찰해서 거기에 맞는 씨앗을 파종하고 그에 걸맞게 돌보아 준다면 얼마나 다양한 조화와 결실을 보게 될 것인가!


    그러나 많은 어린이들이 관심과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짓밟히고 버려지고 있을 때 그곳엔 가시와 엉겅퀴 그리고 잡초만 무성하여 짐승의 소굴이 되며 우리의 부끄러움이 되고 만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언어가 영어이기에 영어성경을 읽어가노라면 새 언어에서 새롭게 뜻이 와 닿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다음의 구절들도 그중에 하나이다.


Because the Kingdom of heaven belongs to such as these children  마 19;14

I assure you that whoever does not receive the kingdom of God like a child will never enter it. 막 10;15

And whoever welcomes in my name one such child as this, welcomes me 마 18;5

I tell you, whenever you refused to help one of these least important ones, you refused to help me


    예수님의 시각에서 어린이는 천국에 직접 닿아있다. 예수님과 어린이는 본질적으로 통한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보면 확연해 진다. 아이들은 그 전한 복음을 들은 그대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곧바로 인식하고 예수님의 그 큰 사랑을 깨닫고 감격한다. 그들의 눈은 천국의 빛을 발하고 그들의 인지는 하나님의 고귀한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그대로 따르려는 갈망으로 넘실거린다. 때문에 속세에서는 least important once인 Refuged Children 한 사람 한 사람은 주님에게 그리고 하늘나라에 'Important ones' 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는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효과적인 방법과 지식을 갖추기 위해 늘 골몰한다. 왜냐면 아이들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이야말로 그들에게 가장 영향을 끼치며 그들의 필요와 갈망을 채울 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내 영혼의 은혜의 강물이 성령의 능력이 아이들의 영혼의 갈망과 하나가 되어 섬광처럼 빛나는 그 시간이야말로 안타까운 현실의 그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기초를 닦는 얼마나 아름다운 시간인지! 나 또한 선교사의 또 다른 이름인 소외와 상실의 좁은 길을 가며 겪는 그 세속이 주는 안타까움을 잊고 기쁨과 환희에 매몰된다. 나는 선교현장에서 어머니의 가슴으로 이들과 함께 행복하다


    REFUGEE CHILDREN, 이 난민어린이들은 궁핍하고 불안하고 무료하다. 무더운 남의 나라 슬럼가의 단칸방에서 살림도구도 별로 없이 임시로 머물며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와 교회는 그들에게 희망과 꿈을 키워주는 복된 곳이다.(Lilian)




반편성 위한 학력 평가 시험 실시

   난민학교는 1월5일(월) 5개 분교와 함께 개학하며 2009학년도를 힘차게 시작하였다. 그동안 교무로 수고 봉직했던 교사 통통은 난민으로 접수되 캐나다로 이주케 됨이 학정되어 준비하고 있으며, 교사 리안이 교무 일을 이어 받았다. 릴리안 초이(최완숙 선교사)는 초급 영어교재를 끝내고 새 학기 부터 중급 교재로 교육 수업 준비에 분주학고, 교육에 임하고 있음며, 급식도 맡아하고 있다. 교사들과 준비하는 급식은 그대로 요리를 익히고 가르치는 즐거운 시간이다. 
   학습 효과와 진전을 위해 학력 평가 서험을 1월13일, 실시하였고, 학력 평가를 고려하여 반 편성에 들어갈 것이다. 
   난민학교에 부딪친 큰 과제요 문제는 그동안 학교 교실 임대비와 교사들의 급료를 UNHCR에서 후원하였는데 올해 부터 중단되어 걱정에 휩쌓여 있다. 도움의 손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

최선교사-땀흘려도 즐거위요, "사랑의 밥"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릴리안 최완숙 선생(선교사)은 매주 2회(화,목) 3시간 씩 영어 수업시간 준비에 분주하다. 그녀는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라고 주간 동안 밤이나 낮이나 교육준비에 골돌한다. 유년반, 초등반, 중등반 학생들 160명을 가르치고 있다.
   난민학교 학생들은 책상도 걸상도 없이 맨바닥에 쭈그려 앉아 열심히 공부한다. 무픞위에 혹은 맨마닥에 엎드려 공부해도 누구하나 불평이 없다. 최완숙 선생은 보다 못해 나무 판자를 책받침으로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주었지만 교체되는 학생들에게 책받침은 모자란다. 책받침이 없는 학생들은 맨바닥이 책상이다.

    또한 금요일 마다 장을 봐오고, 점심을 170명분을 요리하여 "사랑의 밥"을 배식한다. 열대의 열기 속에 선풍기 바람 마저도 더운데 열악하고 좁은 주방에서 땀흘려 점심준비한다. 그래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즐겁기만 하다.
   12시 점심 시간이 되면 두사람이 겨우다닐수 있는 좁은 복도 공간에 한줄로 서서 점심 배식을 기다린다. 반별로 급식되는 "사랑의 밥"은 학생 중에 큰 소리로 감사 기도를 드리고 시작 된다.
   최선교사는 9월4일(금) 오전 9:30분부터 땀흘려 준비한 점심을 한명 한명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배식하여 준다. 
   
      오늘 준비한 점심은 '쌀밥', '돼지고기 카레볶음', '양배추 야채 볶음', '김(한국산)'과 '수박' 2쪽이다.  좁은 공간에서 한줄로 받아 각반으로 돌아가 여기저기, 옹기종기 앉아 맛있게 점심을 나누는 모습이 환하고 꽃보다도 아름답다.
   
   현재 임비난민학교 상황은 교사  9명, 학생 160명,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점심 170명 재료비는 US$100 이며, 책받침 1개는 10불 정도이다. 또한 최선교사는 "난민학교연합" 급식비도 매월 지원하는 등 7개교를 가르치며 돌보고 있다.
   난민학교는 임비교를 위시해서 6개의 분교로 7개교가 연합단체(CSO)를 이루고 있다. 7개교는 임비, 체라스, 로크여, 뿌두, 센툴, 뿌쫑, 숭아이베시 등이다. 7개교의 교사는 36명 학생수는 500백명이며 임대 가옥에서 수업하고 있다. 
    "난민학교연합"(CSO)은 9월에 영어, 수학, 싸이언스 3과목의 "학력경시대회"와 "스포츠데이"(29일,토)를 계획, 준비하고 있다.(rch)

---------------------------------------------------------

난민학교-최근 상황과 현장 소식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콸라룸푸르 도심, 임비(Imbi)지역의 난민학교는 학력 평가 후 5개 반으로 편성하여 학습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5개반은 Free반, 킨더가든(유치반), 레벨1, 레벨2, 레벨3 반이다. 학교 현황은 교사10명, 학생150명이다.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 보호와 영국NGO의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부터 교무회의에서 교육비를 Rm10링깃(한화4,000원) 받아 학교 건물 렌트비용 일부를 조달키로 하였으며, 학무보들도 협력하여 교육비를 납부하며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최완숙 선교사는 영어 초급, 중급을 가르치고 있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최 선교사를 "맘"(엄마)이라 부르며 따르고 있으며, 학교 운영 전반을 돌보고 있다. 최 선교사는 주1회, 금요일 마다 점심을 담당하여 봉사하고 있다. 
   수업 광경은 책상도 없이 비닐장판 바닥에 판넬 책받침을 무릎에 놓고 쓰고 읽으며 열심히 몰두하여 공부하고 있다. 판넬은 최 선교사의 착안으로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에어콘도 없는 좁은 방에 가득 앉아 공부하는 교사와 학생들은 벽에 달린 선풍기 바람도 더운 열기를 품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연신 땀을 훔치면서도 수업에 임하고 있다.
    주방에서는 교사들이 돌아 가며 직접 요리하고 점심 준비하여 급식하고 있다. 국제 인권 단체, NGO 등이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입력:2009.3.12.)

---------------------------------------------------------------------------

난민학교 연합 Concert 2008>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12월17일(수), 10.am-2pm 임비체플에서 "난민학교 연합 2008" 콘세트가 "Hope For the Future"란 주제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참가한 난민학교는 KL도심의 하카 친종족 임비(Imbi) 본교를 중심으로, Cheras 분교, Loke Yew 분교,Puchong분교, Faram난민학교 등이 참여하였다. 이들로 난민학교를 연합체(Chin Student Organization,CSO)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자리에서 Concert를 가진 것이다. 학생들은 8-15세이나 주로 12-15세 청소년들이며, 교사들과 학생 600여명이 모여 독창, 중창, 합창과 모던댄스(modern Dance), 보디빌딩(Muscl Show), Traditional Costume Fashion Show, Action Song, Cat-walk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순서가 진행하는 동안 학교별로 점심식사하고 행사 자리로 즉시 오기도 하였다.
   최완숙 선생은 공로상을 받았으며, 마지막 특송 순서를 부탁받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렀고, 이어서 다함께 불러 들뜬 분위기를 고요하게 하여 크리스마스, 성탄의 은혜와 사랑, 기쁨을 체험케하는 순간이 되었다. 최완숙 선생은 "마지막 찬송, 고요한 밤..., 합창으로 올해 성탄절을 뜻 깊게 보내게 되었다"고 그 감동의 순간을 토로 하였다.
   난민학교 연합 콘체르트(Concert)는 최완숙 선생의 멧세지와 축복 기도로 마치였고, 학교별로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헤어지기 아쉬어 서로 부등켜 안고 작별 인사, 성탄과 새해 인사를 나누었으며, 기념 사진을 서로 찍고...,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헤어짐의 시간이었다. 난민학교 교사들 중에는 NGO 교사로 활동하는 독일, 영국, 호주, 중국계도 참여하여 서로 사귐의 잔잔하며 흐믓하게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누었다. 
   여기에 한국인 최완숙 선생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로부터 "맘","엄마"라 부르고 있었다. "코리안 티쳐, 릴리안 티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난민학교에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보호하심이 늘 함께하여 보람찬 내일을 열어가 세계의 일꾼이 되기를..., "내일의 희망","Hope For the Future" 할렐루야! *
   

--------------------------------------------------------------

눈물의 수고로 자라나는 믿음직스런 아이

  최완숙 선교사 (교육담당) 
                                              


어제는 난민학교 사역에 있어서 기억될 만한 날이었다.

우리 난민학교가 미국계 국제학교인 ISKL과 스포츠 교류를 한 날이었다.


이곳 쿠알라 룸푸에서 이 학교는 최상의 교육과 그 여건을 두루 갖춘 학교로써 국제학교로서는 가장 선망 받는 학교이다. 그에 걸맞게 서민으로서는 감당 할 수 없는 고액의 학비를 각출하고 있어서 한국 사람들은 교육 착취라고 불평하지만 그래도 자녀들을 그 학교에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이다.


  그런데 역시 좋은 교육은 교육적 아이디어가 앞서고 활짝 열려있다. 또한 그것을 이끌어낼 만한 능력도 받쳐준다. ISKL은 학생들로 하여금 국제적 관심과 교류의 실질적인 체험을 위해 우리 난민학교를 찾아 주었다.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통해 국제적이고 창의적인 힘을 고양시키려는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와 컴퓨터 교류를 창안했다. 참 좋은 일이라고 본다.


   우리는 오전 수업을 마치고 우리 교사들이 지은 점심으로 아이들을 배불리 먹인 후 자유시간을 주어 휴식을 취하게 한 후에 ISKL이 보내준 스쿨버스 2대로 나누어 타고 ISKL로 이동했다. 나는 그렇게 넓고 안락하게 꾸며진 스쿨버스를 처음 타보았다. 학교에 도착하니 학생들을 귀가시키는 그런 스쿨버스들이 줄지어 학교 정문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우린 특별히 한적한 뒷길을 돌아 후문을 통과하여 뒷마당에 정차하였다. 미국대사관도 그렇지만 미국 학교 역시 안전경비가 특별했다. 우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던 교사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할 학생들이 환한 품세로 영접해 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축구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 학교 측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곧바로 순서를 진행했다.


   축구장에서는 몸을 풀고 있던 그 학교축구팀과 우리 팀이 드넓은 잔디 구장에서 축구시합을 했고 여학생들은 위쪽에 있는 잔디운동장으로 이동하여 국제교류클럽학생들이 준비한 게임, 큰 공 야구와 깃발 빼앗기 게임을 하였다. 모든 진행은 교사들의 간섭 없이 학생들의 재량으로 기획, 진행되었다. 창의적이고 자발적이며 논리적인 서구교육을 받은 ISKL 학생들은 좋은 팀웤으로 모든 게임진행을 원활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잘 이끌었다.


    우리 아이들 100여명은 각자의 게임에 몰두하며 마음껏 뛰었다. 즐거움과 기쁨을 한껏 누리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나는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뜨거웠다.


비록 정처 없고 한없이 빈곤한 아이들이지만 이런 저런 사랑을 받으며 티 없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다. 이 귀족의식 학교에서 비록 잠시 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었지만 마냥 행복하고 천진난만하였다.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던지! 진정한 사랑과 눈물의 수고를 자라나는 생명들에게 뿌려주노라면 비록 환경이 열악하더라도 이렇게 잘 자랄 수 있다는 확신이 밀려와 기쁘기 한량없었다.


   모든 순서가 마친 후 나는 우리 교사들의 지원을 받고 마감하는 감사의 인사말을 할 차례였다. 우리 교사들은 내가 어머니로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아직 미국학교에서 영어를 자신 있게 할만한 실력이 스스로 의심스러운 나는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도전했다. 미리 메모를 준비하여서 수고한 ISKL 교사와 학생들을 축구장 스텐드 앞에 초청하여 세우고 영어로 감사의 뜻을 전한 마감에 우리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보내며 마무리했다. 끝난 후에 우리 교사들이 'Nice Speach!' 라고 칭찬해 주어서 안심했다. 나로서는 영어를 공식석상에서 할 수 있는 시험을 치룬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맛난 저녁식사를 베풀어 주어서 우리 모두는 그 학교 식당에서 그들과 같이 학교급식을 즐겼다.  식사 때에도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의연하고 하나같이 즐거워하던지! 구김살 없고 쭈뼛거리지 않고 모든 이해가 빠르며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을 가르친 지는 여러 해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곧게 잘 자란 것을 확인한 순간은 처음일이다. 그것은 여러 인종, 그것도 상류층가정의 여러 인종 아이들이 함께 자라는 ISKL에 와서 그들과 섞어 놓고서야 알게 된 새로운 기쁨이다. 이렇듯 기본이 반듯한 우리 아이들은 다가올 미래에 어엿한 지구촌 시민으로서 각자의 삶을 어딘가에서 개척해 갈 때 어느 누구와도 행복한 관계와 질 높은 삶을 열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돌아올 때는 ISKL 학생들이 모은 이런 저런 물품들을 안겨 주며 다시 학교버스에 태워 우리 모두를 정답게 배웅해 주었다.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준 ISKL 담당 교직원들과 우리 모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원 한다.


.......축구시합은 우리 아이들의 승리! 3대1!     (글: 최완숙, 2008.11.1.)






---------------------------------------------

난민학교 점심봉사-UN 직원 방문


   최완숙 선교사는 매주 금요일, 학생150명, 교사10명 점심 봉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 최선교사와 교사들은 점심을 요리하고 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일렬로 서서 감사기도 하고, 최선교사와 교사들이 요리한 식사를 반별로 기다리며 즐거워 하였다. 최선생은 "흘러 내리는 땀방울로 온 몸이 범벅이되나 마음만은 그 어느때보다 가볍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날 UN과 UNHCR 직원 2명이 특별한 손님으로 방문하여 난민학생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이분들중 한분은 반기문 총장의 어드바이져(Adviser)로 난민학교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분이다. 이분들은 최선생과 교사들을 접견하고 난민학교 상황을 조사하였고, 다량의 야구 클럽, 공들과 스포츠 기구들을 선물하였다.
    선교사 최완숙 선생님은 매 주 금요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점심을 교사들과 직접 만들어 봉사하고 있다.(2008.10.7.)
  

----------------------------------------------------------

 ISKL, 난민학교 초청 친선 축구, kick ball 경기 열려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난민학교는 콸라룸푸르 인터내셔날학교(International School Kuala Lumpur, ISKL)의 초청을 받아, 10월31일, 3:00-5:30pm, 남자는 축구, 여자는 kick ball 친선 시합을 가졌다. ISKL은 외국인 상류층 사립학교로 미국계 유명한 학교이다. 난민학교는 교실도 처절하고, 초라한 난민들의 학교를 상류층 귀족학교(?)에서 초청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두팀으로 친선교류 축구와 kick ball 경기로 어울린 것이다.
     ISKL 학생들과 어울리는 친선 축구와 kick ball 모임이 인종, 신분, 수준의 차별과 장벽을 넘어 오늘을 함께 사는 세계인으로 성숙케할 교육자적 자세요 내일 세계를 열어갈 세대를 역어주는 쾌거라 여겨 환영하며 참여했다.
    교육담당 선교사 최완숙 선생은 오전10시 학교로 나가 점심 및 간식 등을 준비하며, 난민학생들을 돌보고, 오후 2시 ISKL로 향하여 축구경기에 참여했다. ISKL은 NGO계 학교들과 친선 축구로 교류해 온 학교이다.
   경기는 승부에 관계 없이 즐기고 좋기만한 시간을 가졌다. 비록 난민의 신분이지만 씩씩하고 건강하게 경기하였다. 경기 내용은 난민학교의 일방적인 승리였으나 점수에 관계 없이 서로 즐거워 했다. 어드덧 폐회 신간이 되었다. 최완숙 성생이 대표로 감사와 추억에 남을 멋진 순간들을 멧세지로 마침 말을 하였다. ISKL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다함께 즐기고 두 대의 버스로 아쉬운 헤여짐의 순간을 가졌다. 또한 TV와 책, 테이프 등의 선물도 가득 받았다.
    가슴을 열고 마음껏 즐기고 힘차게 성장하는 우리 어린이, 청소년 되기를 기도하며 감사와 따뜻한 심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나가자 !  싸우자 !  이기자 !  난민학교-ISKL 화이팅 !.  !! ! !!  ** * **



* ISKL 친선경기 안내자료

We were wondering if we could use the following equipment for the two activities we're running on the upper field (Capture the Flag and Kickball)
 
@ Kick Ball
     - one large, kickable ball (heh)
     - 4 Bases
     - 30 Jerseys divided into two colors (15 each)
@ Capture the Flag
     - 30 Jerseys divided into two colors (15 each)
     - 2 Flag in two different colors (preferably matching the Jerseys)
     - 30 Cones
     - 6 Hula Hoops

I was also wondering if the upper field will be free during Period 3 on Friday(the last block of the day since Friday is a Day 5), so that we can set up our activities beforehand?

Thanks!
- Michael
President, International Club

------------------------------------------------

제1회 난민학교 연합 스포츠 데이 열려


    난민학교는 6개 지역 분교와 연합하여 스포츠 대회를 10월 22일(수), Pandan Jaya KL 운동장에서 열렸다. 말레이시안 케어 주최와 UNHCR협력 속에 열린 스포츠 대회는 참가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감사와 기쁨, 즐거움 속에 열렸다. 어린이, 학생들은 스포츠 데이 행사에 흥분하고 있었고 손 꼽아 기다려 왔었다. 외로움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흩어져 있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달리기, 줄다리기, 공차기 등등 즐거웠고, 단순한 점심 도시락도 맛있는 꿀맛이다. 난민학교는 KL 도심의 본교를 중심으로 해서, 도시 인근 외곽에 6개의 분교가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학생은 450명, 교사 30명이 모였다. 선교사 최완숙선생은 "이날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였다"고 기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스포츠 데이는 이날 오전8:30-오후5:00까지 열렸다. (입력;2008/10/23.)

--------------------------------------------------------------

<난민학교 해변 캠프 소식-비젼캠프>

총 진행 담당교사-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VISION SCHOOL

기간 2008.16-18. 


장소; METHODIST RETREAT CENTRE (PORT DICKSON)

대상; 난민학교 어린이들 84명.

교사진; 난민교사 12명,

정동제일감리교회 교육선교팀 6명


  난민학교가 시작된 이레로 기도하며 꿈꾸어 오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제외한 10세부터 16세까지의 난민어린이 청소년들이 아름답게 준비된 캠프장에서 호사를 누리었습니다. 하늘나라를 이 지상에서 체험하고 살아보았습니다.


함께 자고, 먹고, 놀고, 찬양과 놀이를 하며 창조의 근원적인 아름답고 신선함과 그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리었습니다.  산골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 바닷가에서의 2박 3일은 환상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교사들과 함께 지낸 2박 3일이 꿈인 것만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 일을 통해서 저희들도 남을 위하며 좋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고 각자의 VISION을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심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통한 말씀의 교육과 진솔한 자아를 발현하는 활동들이 모두 소기의 목표를 잘 이루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려할 만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질서와 안전을 잘 지키고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이 일은 정동제일감리교회에 요청하여 그 교회 교육선교팀이 전적으로 맡아서 이루어졌습니다.  


정동교회와 송 기성 담임 목사님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갖은 수고를 해주신 교육선교팀 (김 정임 권사님, 송 민환 전도사, 안 정호 전도사, 심 보현, 백 수산나, 이 슬비) 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그 은혜가  모든 일에 온전하고 충만하였습니다. -할렐루야!-



-------------------------------------------------------

<난민학교 소식>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 난민학교- 구강건강 교육 및 검진, 진료

    난민학교에서 8.14-17일(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완숙 선교사와 점심시간도 잊은 채 80명의 학생을 진료했고,17일 오후2시부터는 선교센타에서 라우뚜 족, 파람 족 등의 요청에 의해 20명을 진료하였다. 특히 말레이시아 대표적인 인권 단체인 SUARAM과 UNHCR에서 난민 진료 봉사에 대해 취재해 갔다.


* 친 난민학교 연합-제1회 체육대회 열려

   8월11일(토) 친 난민학교 연합 제1회 체육대회가 까짱 스타디움에서 UNHCR, 말레시안케어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 난민학교 소식- 첫 캠프 개최

   제1회 난민학교 캠프가 7.10-11일 열렸다. 7월10일(화), 콸라룸푸르 본교와 분교들이 연합하여 갈릴리 인터내셔날 교회와 포딕슨 해변에서 처음으로 개최 되었다.  선교사 최완숙 선생과 현지 교사들의 인도로 진행 되고 참가 인원은 80명이었다. 노래하며 즐겁고, 창작놀이하며 즐거웠다. AP통신 기자가 캠프를 취재하고 수십 장의 캠프 장면을 촬영하였다.

   7월11일(수)에는 포딕슨 바닷가로 스클버스 2대에 분승하여 학생84명과 교사 9명, 5명의 학부모 참여로 떠났다. 난민 어린이들은 산골에서 태어나 바다가 그리웠었다. 물놀이도 하고, 조개와 소라도 주었으며, 모래사장에서 축구도하고 모래 놀이도 하였다. 또한 람부딴 열대 과일 나무에서 람부딴 한아름씩 따기도 했다. 캠프장에서의 점심은 꿀맛이 었다. 이번 해변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체험이 될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행정 수도인 뿌드라자야(Putrajaya)를 견학하고 오후 6시 마치였다.


* 난민학교 소식

 최근 난민학교 학생수가 줄어 슬픔 중에도 기뻐하고 있다. 있다. 델리 양이 실종 된지 1주간 후 양 손이 절단 된 시체로 발견 된 후, 학부모들이 학교 보내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난민을 5,000명이나 받아들일 계획으로 기쁨에 차 있기도 하다. 이번 주에는 10명의 학생들이 이주했고, 다음 주에도 20명의 학생들이 이주한다. 그러나 현재 학생 수는 80여명이 모이고 있다.


* 난민학교 소식-캠프 계획 변경하여 열린다

   최근 난민학교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 델리 양이 실종 된지 1주간 후 양 손이 절단 된 시체로 발견 된 후, 학부모들이 학교 보내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난민을 5,000명이나 받아들일 계획으로 기쁨에 있기도 하다. 이번 주에는 10명의 학생들이 이주했고, 다음 주에도 20명의 학생들이 이주한다.

   그러나 학생 수는 80여명이 모이고 있으며, 난민 상황을 고려하여 해변 캠프 계획을 변경시켜, 7월9-11일 이틀은 선교센타에서 캠프 모이고 해변에는 하루만 다녀 올 계획이다.


* 난민학교-슬픔 속에 수업

  지난 3월20이(화), 난민학교 학생 중 델리(Dally,8세)이 실종되어 27일(화) 오후3시경에 시체로 발견되어 슬픔 속에 빠졌다. 밝고 명랑한 어린 소녀가 살해 양 손이 절단된 체 마루리 집 근처 숲에서 발견되어 많은 난민 동족들 뿐 아니라 난민학교 교사 및 학생들을 비탄 속에 빠트렸다. 더우가 죽은 델리 양 가족이 난민지위를 인정받아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 날 저녁파티에 참석치 않아 의아해 찾고 있었는데 1주간 후 시체로 발견되어 아품을 더하게 했다.


* 난민학교 개학-  교육 체계 개선

   2007년도 난민학교가 1월 8일 개학 되었다. 새로운 교실 6개의 시설을 새로이 확보하고 선풍기를 설치하였으며, 교과과정을 수립하여 교육체계를 이루었다. 그 동안 특별한 학습 교과서 없이 교사 스스로 준비하여 수업하였으나 올해부터 교과서를 채택하여 각 반마다 구비시켰다. 공인 사회사업단체인 "말레이시안 케어"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자원 교사 지원과 급식도 봉사하고 있다. 


* 난민학교- 고난 속에서도 수업 계속

    지난 10월 6일, 새벽 3시경 잠든 새벽, 난민 집거 지역에 경찰들이 들이닥쳐 난민학교 교사 3명을 비롯하여 50여명의 난민을 체포해 갔다. 최완숙 선교사는 긴급 전화를 받고 학교로 달려 갔으나 학생들은 흔들림 없이 수업에 임하였다. 침통한 가운데 특별 기도를 드리고 더욱 학습에 열중하였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세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 죽음을 무릅쓰고 고향을 탈출해 온 삶으로 몸소 격은 시련의 연속에서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믿음 밖에 가진 것 없기 때문이다. 메마른 눈물, 찟겨진 가슴을 부여 안고 소리 없는 외침만 하늘로 솟구친다. 150명으로 증가한 학생들은 좁은 방에 가득 웅크리고 앉자 묵묵히 공부하고 있다. 


* 난민학교- 4 개 반으로 증편

  학생 수가 140명으로 증가하여 4개 반으로 증편하였다.  또한 난민학교 학생 증가로 KL의 "체라스"(Cheras) 지역에 분교를 설립하였다. 학생은 55명이며, 3명의 교사를 파견하였다. 난민학교 학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수업하는 방이 좁고 모자라고 있다. 땀을 흘리면서도 배우며 즐겁고, 가르치며 즐겁고 누구 하나 불평하는 이가 없다.


* 난민학교, 말련 역사문화 현장 교육

      최완숙 선교사는 난민 학생들이 콸라룸푸르 시내 관광도 못해 본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5월 29일(월)과 30일(화) 이틀 동안 2회로 나누어 스쿨버스로  "콸라룸푸르 역사문화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특별히 "말레이안 케어" 사회봉사단체에서 버스를 제공해 주어 기쁨을 더하였다.


* "나의 어머니" 글짓기 모음집 발간

    5월 14일 주일, 난민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나의 어머니" 글짓기 모음집을 만들어 나누어 주어 교인들을 기쁘게 하였고, 난민생활 속에 있는 부모들로 하여금 눈물짓게 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최완숙 선교사에게 "사랑하는 어머니"라 부르며 감사 편지를 보내어 감동케 하였다.


* 난민학교, 3개 반으로 확장 수업

   "난민학교"는 4월 25일, 3개 반으로 확장하였고, 선풍기를 천정에 설치하여 시설을 보충하였고, 가르치고 배움의 열심을 더하고 있으며, 주5일(월-금) 수업하고 있다.

   최완숙 선교사는 한국 방문 중인 반짇고리 선교회 후원자들을 만나고 보고 및 기도회를 가졌다. 특히 "평촌 ECC", 한덕수 원장으로 부터 다양한 레벨의 영어학습교재와 테이프를 지원 받아 복사하여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 산돌중앙 장로교회 연합 여선교회, 부활절 선물

    서울 시흥의 "산돌중앙 장로교회"(담임:신동우 목사) 연합 여선교회에서  부활절 멧세지와 선물 박스를 최완숙 선교사에게 4월17일 보내왔다. 선물 내역은 미역 5봉지, 김2톳, 냉면 1봉지, 당명 1봉지, 책1권, 새우깡 1, 오징어땅콩 과자 1봉지, 책1권, 찬양테이프 1개 등이다. 부활절 격려 편지는 다음과 같다.

"예수 다시 사셨네"

선교사님께...

저희 산돌중앙교회 연합여선교회에서 부활절을 맞이하여 선교사님 가정에 작은 정성이지만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주님 사역 감당하실 때 주님이 이루실 그 일을 생각하시면서 늘 강건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세요. 샬롬.

 산돌중앙교회 연합여선교회 드림


* 최완숙 선교사 한국 방문 중에 서울로 보낸 편지-(3월 30일자, )

1. 교사들의 편지

Dear Mother Lilian

    Hoping that you will be in good health. It has been only and pray for you.

    What is the weather in your country like ?. Is it so cold now a day? Take care of your health. How long will you stay more? We are praying that you come back here as soon as possible. Your children miss you so much. They always ask  me where is our teacher and when will she come back? I told them she went to her country for awhile but she will come back for sure in ashort time. I even told them to pray for you.

    I would like to inform you also about us. We all are fine too by the grace of God. one of our friend, an ex teacher who has been detained at leng keng prison for 9 months has released and now staying with us. We also divide the class in to three already. In recently time five students from both classes left us to Norway country. But we have three new students. Our editor and teacher lian UK Thang cannot stay with us because they got a job for at the construction site far away from IMBI. But it is good that they got a job for the children.

    We miss you and we love you. We always pray for you. May the Lord grant you good health and be with you where ever you are. Good Bye...

                                                                           Teachers from CSO


2. 학생들의 편지

To   Dear Teacher,

    How are you? We are fine for leading God. We miss you very much. We remember you in our prayer. Teacher you also have to remember us in your prayer to get flying colors in the exam. We hope your coming back soon to Malaysia.

    Teacher, are you enjoy in Korea. We also very interested in Korea when we look Korea's TV. Teacher help us with your prayer to join our education course in abroad before too late. Teacher, We can't never forget the advice you give us to have industry in life. And we always remember industry is the mother of success.

    Lastly, We also may be in abroad but our heat is always in our country  to serve as possible as our ability. We love our country. I will stop my letter at here. Have a sweet dream on the night you see our letter.

                                                                        Your loving students


 * 난민학교 재정 지원 위해 찬송가100권 전달

     3월 9일, 난민학교 재정을 지원키 위해 선교센타 보관 중인 친족 찬송가 100권을 학교에 제공하였다. 교사들은 찬송가를 판매하여 학교 재정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과 여성 의복도 지원하였다.


* 난민학교 무릎 책 받침 놓고 수업

  무더운 열대의 열기 속에서 창문도 열지 못하고 좁은 방에 2개 반에 각각 4-50명씩 빼꼭이 들어 앉아 공부하는 난민학교 학생들 위해 설날을 맞으며 무릎 위에 놓고 글 쓸 수 있는 나무 판자를 제작하여 선물하였다. 100여명의 학생들은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면서도 맨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공책에 받아 쓰며 공부해 왔다. 책상과 의자를 놓을 형편도 못되고 둘 데도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이지만 불평 없이 공부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최완숙 선교사는 무릎 위에 올려 놓을 판자를 제작하여 나누어 주어  공부하고 있다. 난민 어린이 학생들은 7-15세 연령학생들로 비자도 없는 난민들이므로 이웃의 고발을 두려워해 창문도 못 열고 숨 소리도 죽여가며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 난민 어린이 위한 학교, 교육 선교 활동

  콸라룸푸르 시내 중심에서 난민 자녀를 위한 학교를 설립하여 가르치는 교육선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최완숙 선교사는 6-10세, 11-16세의 2개반을 편성하여 영어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비록 의자도 책상도 없이 맨 바닥에 엎드려 공부하며, 창문을 모두 닫고 찜통 같은 좁은 방에서 오전, 오후 반으로 나누어 공부하지만 학생들의 열심에 가르치는 선생도 기쁨이 솟는다.  (소란하면 이웃이 신고하므로 창문을 닫음)





----------------------------------------

법 정 체 험 



교육담당 : 최완숙(CM리서치)


이 나이되기까지 법정을 처음 가보았다. 한국도 아닌 말레이시아의 쿠일라룸푸르 대법원청사를 방청객 신분으로 피고를 보기 위해 갔다. 지난 10월 5일 한밤중에 갑작스런 수색에서 꼼짝없이 붙들려간 난민학교교사 찔리안과 리안, 폴, 그리고 지미목사의 공판을 보러 갔던 것이었다.


도시의 중심에 동양에서 가장 높은 국기게양대에서 펄럭이는 국기와 독립광장의 푸르른 잔디 광장을 굽어보며 여러 개의 돔형 지붕을 이고 있는 법원청사는 밤이면 건물을 수놓는 전구들로 휘황찬란한 아름다움이 빼어난 건물이다. 때문에 관광명소로서 동화적인 사랑을 받는 곳이지만 내부는 수갑과 쇠사슬을 찬 수인들이 머리를 빡빡 깎이우고 팔려가는 노예의 모습으로 판사와 검사 앞에서 줄줄이 선고를 기다리는 곳임을 처음으로 내 눈으로 보았다. 너무나 대조적인 겉과 속이다. 아라빅 문양사이로 거리를 메운 차량들이 내다보이는 긴 복도에는 각 각 번호를 달고 늘어서 있는 공판정 앞마다 변호사들과 방청객들과 피고들의 연고자들이 내뿜는 담배연기로 가득했고 그들은 대부분 감청색 정장차림이었다. 더위에 복장이 가볍고 자유로운 여늬 곳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나와 두 명의 현지인 할머니들(기독교인들이며 복도에서 공판이 유리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과 NGO 직원인 V는 오전 10시에 법정에 도착해서 우리 측 공판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내가 한국과 미국을 다녀오는 동안에 감옥에서 지내고 있었던 그들이 어찌되었는지 몹시 안타까웠던 나는 그들을 볼 수 있다는 기회를 놓칠세라 그들과 대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거기까지 따라나섰다. 아무것도 줄 수도 물을 수도 없고 오직 멀리서 바라볼 수 있을 뿐이어도 좋았다. 우리측 변호사를 복도, 법정 앞에서 만났는데 긴 머리에 아주 파릇파릇해 보이는 중국계여성이었다. 아직 처녀로 보이는 이 여성은 크리스챤이며 난민 불법체류자를 단골로 맡아서 처리해 주는 이여서 V와는 구면이었다. 그녀도 검은 정장치림이었다.


시간이 되어 우리일행은 법정으로 들어갔다. 내 생전 처음 갔고 처음 보는 광경들이어서 나는 조심했다. 좁다란 공판정은 높은 판사의 단상과 그 아래 검사의 테이블과 그 앞에는 변호사들, 증인들의 좌석과 테이블, 그 뒤 방청객 앞으로는 피고들이 줄지어 앉도록 장의자들이 줄지어 있고 그 뒤로 통로를 남기고 방청석이 있으며 왼쪽 중앙 벽에는 쇠창살문이 있고 그 문 앞으로 간수들이 앉는 책상과 의자가 있었다. 그런데 판사도 스카프(무슬림 여성의 머리수건)를 쓴 젊은 여성이었고 검사도 턱이 두툼하고 뚱뚱한 역시 스카프를 쓴 젊은 여성이었다. 게다가 여성 변호사까지. 남성들은 간수들뿐이었다. 쇠창살너머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다. 머리를 깎이운 그들은 얼핏 보아도 말할 수 없이 외소하고 파리했다.


그들이 어떤 참담한 모습을 하고 내 앞에 나타날지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더욱 의기소침해 있는데 내 옆의 일행들이 각자의 핸드폰을 껐다. 보니 핸드폰이 울리면 벌금을 물린다는 경고장이 여기 저기 붙어 있었던 것이다. 나도 엊그제 새로 마련한 내 핸드폰을 끄느데 띠리링 하고 꺼지는 벨소리가 뚜렷이 나는게 아닌가? 그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간수가 달려와 내 핸드폰을 압류하였다. 그는 그걸 걸어서 벌금을 받아내려는 근거로 사과편지를 써오라 해서 우리 일행은 즉석에서 편지를 써서 그 간수에게 내밀었지만 받아가질 않고 내 속을 태웠다.


그 사이 공판시간이 되어 우리 교사들과 함께 잡혀간 난민청년들이 한 손에 수갑을 차고 그 수갑은 다시 서로에게 쇠사슬로 엮이어 줄줄이 불려 나왔다. 그 모습은 너무나도 처연하고 그로데스크하여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대체 그 나라의 정치인들의 죄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가? 이 선량한 젊은이들을 이 꼴로 내몰고서 그들이 받을 천벌을 생각하며 가슴이 터지게 옥죄었다. 미소도 희망도 정열도 다 잠든 얼굴들, 그러나 눈에서는 잠시 힘을 잃은 빛이 마치 사위는 모닥불의 불씨같이 남았음을 보았다. 아직도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그 빛이 어서 다시 빛나도록 너무 늦지 않게 풀려나기를 기도했다. 판사의 심문과 대답이 이어진 후 그들은 언도를 받았는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 최소한의 기간인 2달 구류 언도를 받았고 그 두 달은 이미 지났으니 이제 곧 국경으로 추방 될 거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작은 소리로 환호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감사를 드렸다. 그들이 추방되면 곧 다시 국경을 넘어 와서 성탄절 무렵에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이었다. 그들의 공판이 끝나고 이제 우리도 돌아갈 시간이건만 간수는 내 핸드폰을 압류한 채 다른 공판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시작된 공판에도 또 다른 젊은이들이 그렇게 엮어진 채 도열해 섰다. 이번에는 아프리카태생의 젊은이들이었다. 같은 절차를 밟고 있는 그들을 보며 아프리카의 빈곤과 내전과 정치인들의 부패와 한발 등이 그들의 뒷모습에서 또 적나라하게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벌금형을 받고 있는 어떤 이는 그냥 감옥살이를 택한다. 이 말레이시아 법정은 자국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 불법체류자인 여러 빈곤국가와 내전국의 젊은이들을 감옥에 보내고 벌금형을 언도하였다.


이렇게 감옥을 채우는 수인들이 미얀마 CHIN 난민만도 오륙백명이 상존하고 있다고 한다. 그 젊은이들은 누구인가? 그들도 인류사회의 아들들! 행복과 건강 희망과 꿈을 먹고 살아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 아닌가? 그러나 세상 법은 언제나 대상이 특정집단의 권익에 한정되어있다. 다만 하나님의 법으로 나는 그들을 무죄라 판결했다. 나아가서 그들도 우리가 끌어 안아야할 강도만난 사람들인 것이다.


이 기나긴 다른 공판들을 지켜보면서도 내게는 간수의 책상 앞에 놓여 있는 내 핸드폰이 큰 골칫거리였다. 아무도 법정 안에서 그걸 문제 삼지 않고 있는데 그 간수만이 무슨 수로든 내게서 벌금을 받아내고 싶어 그 편지를 들고 왔다 갔다 했다. 법을 집행하는 신성한 곳이라고 지엄한 척 하지만 그 점을 억지로 빌미삼아 돈을 뜯어내고 싶어 하는 그 간수가 판사나 검사가 되지 않고 간수만 된 것이 다행이었다. 나는 결국 그 법정에서 다른 죄수들의 공판이 다 끝날 때까지 꼼짝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폐정이 된 후에야 나를 앞으로 부르더니 내게 핸드폰을 돌려주겠으니 감사로 돈을 좀 달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줄 수 있는 돈의 최소한의 액수인 10링깃(2700원정도)을 주었다. 오랜 시간 애를 먹인 그를 나도 실망시킨 셈이다.


그런데 그렇게 내게 돈을 좀 받아낼 구실을 억지로 엮어낸 걱정되는 이 간수가 그 적은 돈을 받고서도 만족해하며 그가 나를 철창 앞으로 불러주어서 철창 안에서 내 쪽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던 교사들을 가까이 보고 서로 말 할 수 있는 특혜를 주었고 그들의 앞으로의 일정까지 친절히 알려주기에 그가 밉지만은 않았다. 덩달아 나 때문에 돌아가지 못했던 다른 일행들도 잠시 그들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교사들에게는 요셉을 생각하며 길이 참고 곧 다시 만나자고 위로하며 일일이 손을 잡아 주었다. 그들은 별 말이 없었고 그중 막내인 찔리안이 살짝 미소를 보여 주었을 뿐이었다.


그 후 지난 12월 28일 밤 12시 무렵 나의 핸드폰음이 힘차게 울리고 나는 그들이 돌아왔다는 기쁨에 들뜬 인사를 받았다.


아골 골짜기의 마른 뼈 같던 그들에게 다시 생기가 불어 넘치는 목소리를 듣고 나는 마음이 홀가분했다. 다리 뻗고 잠들었다.( 2007 1.5)


------------------------------

선교현장에서의 성탄절은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릴리안 최완숙(CM리서치)


한인교회 성탄 축하가 다르고 난민교회와 난민학교축하행사가 다르고 또 결손가정어린이들 위한 성탄축하 행사가 다릅니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마음이 한창 분주합니다. 게다가 올 성탄절에는 큰 아들의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되어서 어느 해보다 분주하였습니다만 그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년중 가장 경이롭고 아름다운 절기!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아기로 탄생하시는 크리스마스는 삶을 사랑의 신비와 소망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난민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앞줄 큰 며느리와 손자 세현이, 제 곁에 손녀 세인이-


정글에서 살고 있는 난민들을 방문했습니다. 함께 예배도 드리고 도시락과 과일, 음료수 등을 나누며 주의사랑으로 사귀었습니다.


고된 노동과 가족들과의 별리, 쫓기는 불안정한 피난살이. 정글에서의 움막생활에도 불구하고 주사랑 안에서 밝고 소망에 차있습니다.


-움막교회인 ‘고센교회’! 가슴이 메는 이름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손주들과 며느리에게서


세배를 받았습니다. 선교사로써 19년 가운


데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성탄절과 새해를 함께 보낼 수 있었으니 왠지 앞으로는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만 같습니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린도전서 15;26절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고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