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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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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깜뽕 스타일 해선요리를 즐겨! 쿠알라룸푸르(KL) 체라스 인근 빤단 뻐르다나(Pandan Perdana) 지역은 도시를 벗어나 깜뽕(농촌마을) 같은 분위기이다. 쿠알라룸푸르 도로에서 샛길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분위기이다.코코넛, 바나나 나무 등이 그늘을 만들며 한적한 시골로 들어 선 기분이다. 식당 입구로 들어서니 서낭당 같은 고목에 울긋불긋한 천조각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마치 한국의 옛 마을에서 본듯한 고목이 생각나서 잠시 추억에 젖었고 반가웠다!고목 앞에는 작은 못가에 둘러 있는 "블루존 카페"(Blue Zone Care) 식당 테이블이 둘러 있다. 식당입구에 못 가에는 거위가 졸고 있었고, 오리들이 반가이 인사하고 있었다.작은 못가 테이블에 앉아서 진기한 해선요리들을 주문하였다. 쿠알라룸푸르 도시에 이런 깜뽕 분위기의 식당이 ..
빠꾸떼의 원조 Klang Bak Kut Teh! (KL:2024. 12. 28. 토, 12:00):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포클랑 방면으로 35Km 지점에 세랑오(Selangor) 주의 도심 클랑, 옛 클랑(Klang) 마을의 상가 지역이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LRT 전철로도 지나가는 곳이다.클랑 상가지역에 도착하며 바쿠테 점 간판이 무수히 보인다. 그 중 중간 지점 첫머리에 Original Bak Kut Teh(肉骨茶)점이 보인다. 인근 다른 빠꾸떼 점들은 한가한데 유독 손님들로 붐비는 원조 빠꾸떼 점이다.(주소:27-H, Jalan Teluk, Teluk Gadong, 41100 Klang, Selangor)간판은 검은색 판에 흰글씨로 "Tuk Pulai Bak Kut Teh"라 표기하고 있다. 즉 클레이폿 빠꾸떼 점이다. 옹기그릇..
정년은퇴 후 KL 선교지 방문기! KL에서 첫 주간:파트너와 성탄절!노종해(CM리서치)(KL:2024. 12. 26. 목):선교지 쿠알라룸푸르(KL)를 정년은퇴 후 7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여동생이 "오빠, 말레이시아에 가고 싶지 않으세요?"라 묻기에, 나는 "날마다 꿈속에서 펼치고 있지!"라 하니, 동생이 곧 5백만원을 입금해 주어 꿈속에 그리던 쿠알라룸푸르(KL)를 방문하여 한 달 살이를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12. 17. 화)선교사 34년 동안 말레이아 선교사로 32년을 KL에서 지냈지만 항공권 구매와 입국신고서 등등 작성에 종이가 아닌 온라인으로 바뀌어서 당황스러윘습니다.대한항공권을 구매하니 온라인으로 출국카드 등을 작성하였고, 온라인으로 항공권, 좌석지정 등 모든 수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입국신고서도 이..
미식가의 중화 요리로 점심을! (KL, 2024. 12. 23. 월, 00:30): 쿠알라룸푸르 임비채플(Imbi chapel)의 Mr 빈스 씨 부부가 호텔로 찾아와서 전통 중화요리점으로 안내하여 점심을 나누었다.빈쓰의 부인 셀리와 슈린은 아내와 친구로 충주까지 찾아왔던 분들이며, 선교파트너로 아내와 협력사역하던 동역자들이었다.Mr빈스부부는 잘란 임비채플의 지도자로 예배 인도자였다. 이들 부부는 어제 주일예배(12. 22.)에 참석한 우리 부부를 반갑게 만났고. 오늘점심을 약속하여 만난 것이다.Mr빈스는 승용차 운전하여 잔란 부두 울우(Jalan Pudu Ulu)의 전통중화요리점인 "데 마우(DE MAW, 地茂館) 레스토랑"으로 안내하였다.데 마우레스토랑은 우람한 고목 옆에 중화요리점 특유의 고색창연한 레스토랑이었다. 식당 앞에 승..
크투 선교현장의 목소리 ⑫ 말레이시아 ‘바나나 신학’! 크리스챤 투데이 선교현장의 목소리 ⑫ 말레이시아 노종해 선교사 말레이시안 신학 = ‘바나나 신학’ 송금관 기자 | 크투/기사입력 2018/06/21 [03:14]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을 공식 종교로 하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다. 이슬람은 기독교 교리와 생활에서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지만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하고 있다. 예수를 메시야로 선지자로 여기며 복음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는 등 기독교에 대해서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줄 안다면 이는 중요한 오해이다. 이슬람에서 예수(ISA)는 “무슬림 예수”(Muslim Jesus)로 실제로 십자가에 못 박히지도 않았고, 십자가에서 죽지도 않았으며, 전능하시고 유일한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키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힐 필요가 없다고 믿고 있다. ..
시니어선교사들의 번개팅!-"그 섬김 해같이 빛나리!" 노종해(CM리서치) (2024.4. 17. 수): 시니어 선교사님들과의 번개팅이 있었다. 며칠 전 최용순 선교사(케냐) 님의 전화를 받고, 오늘(4.17.) 아침 11:30분 수지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나는 충주에서 KTX로 출발하여 판교역에 내려서 한 정거자만 가면 수서역인 줄 알았다. 그런데 검색해 보니 수지역과 수서역은 달랐던 것이다. 수서역은 3호선이었다. 그러니 고속버스로 강남에서 직접 3호선을 타고 수서역으로 갔다. 수서역에 도착하여 최선교사님에게 전화를 하니, 7번 출구로 나와 5분만 기다리란다. 수서역 7번 출구로 나오니 고층 건물의 신도시 4거리로 어리둥절하였다. 한국이 이렇게나 발전 변했구나! 놀라며 서성이니, 웬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건빵 한 봉지와 전도지를 전해 준다. "수고하십니다..
20년 전 단기선교사들과 기쁨의 만남! (2024. 4. 13. 토. 1130am): 20년 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로 단기선교 왔던 분들이 충주로 방문해 왔다. 강릉, 서울, 평택에서 승용차로 3명의 여성들이 선교사를 잊지 않고 찾아왔다. 오늘은 모처럼 덮도록 화창한 여름 같은 봄날이었다.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20년 전 열대의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단기선교 팀들이라 더욱 반갑고 기쁨 충만이다. 그때는 20대 초 청년들이었는데, 결혼도 하고 아들 딸을 둔 엄마들이 되어 더욱 반가웠다. 그래도 내가 보기에는 20대 청년으로 보였다. 오늘 충주로 방문 온 분들은 평택 동산교회(예장) 청년들로 자비로 말레이시아 세렘반 한인교회(Korean Church in Seremban)와 한인학교(Korean School)에서 Bible ..
선교사 정년은퇴 이후 삶과 사역! 선교사 정년은퇴 이후 삶과 사역! 국내목회 15년과 선교지 32년 사역으로 47년 공식활동에서 정년은퇴하고, 귀국하여 서울에서 중부지방 충주로 이전하고 정착한 지 올해(2024년)로 6년째 입니다.(선교지에서 뇌졸중과 그 후유증으로, 주치의 권고에 따라 공기 좋고 한가한 지방으로 이주함)충주시내 중심의 호암호숫가에 거처를 정하고 날마다 걸으며 운동하며 철 따라 총천연색 옷을 갈아입는 자연과 함께 찬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10km 지점에 작은 햇빛뜨락 정원이 있어, 날마다 뜨락카페와 텃밭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햇빛뜨락 정원의 호두나무 아래는 나만의 "뜨락카페"로 이웃과 만나고 교류하며 자연과 삶을 나누며 즐기는 공간입니다. 정년은퇴 후 원로의 일상은 집 근처 카페(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