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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알기

"살람 마알 히즈라", 이슬람 새해 축제!

"살람 마알 히즈라", 이슬람 새해 축제!

노 종 해(CM리서치)

 

*"쌀람 마알 히즈라"-"신성한 움마, 국가의 화합"(Ummar Rabbani, Negara Harmoni)

 

이슬람력 새해(Islamic New Year, 1Muharam)인 "Maal Hijrah" 또는 "Muharram Hijrah"는 622년, 메카에서 메디나로 예언자 무함마드의 이주(Hijrah)에 근원을 두며, 무슬림들은 새해인사와 축제의 중요한 날로 지킨다. 이슬람력으로 새해 첫 달은 “무하람”(Muharam)이며, "1 Muharam"은 새해 첫 날이다. 올해는 이슬람력으로 "Maal Hijrah" 1442년/2020년이며, 첫날은 8월20일이 된다.

 

메카에서 Madinah로 예언자 무하마드의 Hijrah해는 이슬람력 계산의 시작이 되었으며, 이슬람권에서는 이슬람 새해(Islamic New Year, 1Muharam)로 모스크 사원에서 기도, 독경, 축하인사와 축제 등이 펼쳐진다. 말레이시아에서도 “Maal Hijrah” 또는 “Awal Muharram”으로 전국에서 겸손과 간사로 지켜지며, 축제가 펼쳐지는 공휴일이다.

 

*말레이시아 연방 로고표기, 새해축하 "Salam Maal Hijrah 1442H/2020.8.20."

 

2020년8월20일(목), 이슬람 새해를 축하하는 "Maal Hijrah"(Awal Muharram)가, 국왕과 수상, 각료들이 참여하는 "국가축하 행사"로 거행 되었다. 각 주에서도, 왕과 주지사 등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새해축하 행사가 펼쳐지며, 모스크에 모여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

 

Muharram(Forbidden)은 이슬람력 첫 달(1월)로 라마단 기간 외에 가장 신성한 달로 지켜지며, 이 기간 동안 무슬림은 전쟁이나 수익을 위한 다툼이 금지 되는 네 달 중 하나로, 새로운 출발과 결단, 평화와 축복의 거룩한 날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부루나이, 태국과 필리핀 등동남아 이슬람, 무슬림들도 지킨다.

 

새해 무하람 달에는 꾸란 독경과 낭송, 새해기도, 이슬람 찬양과 구호활동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밀레이시아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 종교시민단체 등은 전국 모스크와 관공서에서 특별한기도와 찬양, 설교 등 특별집회로 모스크 주변 지역은 저녁과 밤에 혼잡을 이루고 있다.

 

무하람 달,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해가 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금식하며. "10Muharram"에는 "아슈라죽"(Bubur Asyura)을 "서로 협동”하는 “꼬똥로용”(Kotong Royong), 끈두리(Kenduri)로 조리하여, 가족과 마을 친지들과 나누며 합력과 공동체(움마)의 결집을 공고히한다.

 

*인도네시안 무슬림들의 끈두리(협동)으로 특식 아슈라 죽을 조리하고 있다.

 

“아슈라죽”은 10가지 이상 온갖 곡물과 식재료를 혼합하여 조리한 죽으로, 하디스에 의하면 무하마드가 메디나에 도착하여, 유대인들이 금식 후 나누는 죽을 보고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한 노아 선지자가 홍수 후 방주에서 육지에 첫 발을 딛었을 때, 남은 식재료를 모두 혼합하여 죽을 만들어 감사를 나누었다는데서 유래하였다.

 

*말레이시안 무슬림들의 꼬똥로용(협동)으로 특식 아슈라 죽을 조리하고 있다.

 

*"아슈라 죽과 케이크"-홍수 후 노아의 방주에서 나와, 온갖 남은 식재로를 혼합하여 조리한 감사와 감격의 특식!

 

"아슈라죽"(Bubur Asyura)의 재료는, 쌀, 녹두, 검은 완두콩, 땅콩, 아몬드, 옥수수, 호박씨, 바나나, 고구마, 코코넛 밀크, 팜유, 사탕수수 등과 양파, 생강, 쇠고기 , 닭고기, 계란, 야채, 향신료, 물 등 40가지가 넘는 재료들을 혼합하여 조리 되며, 죽이나 케이크 등으로 나누게 되는 특식이다. 지역 마을사람들이 모여 협업하여 오래 동안 조리한 특별한 음식으로 주민들의 유대를 강화하는 특식이다.

 

*국왕과 주 왕들, 수상, 각료, 주지사, 지도자들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국가새해축하행사!

 

말레이시아 연방의 수상 무히딘 경(Tan Sri Muhyiddin Tassin)은 "마알 히즈라", 새해축하 메세지를 통해, "히즈라(Hijrah) 정신과 신앙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를 되살리기 말레이시아인들에게 힘을 조고 있다“며, ”국민 조화와 화합으로 진전해나가자"고 고통과 불편 속에 있는 국민들을 격려하며 새해, "Maal Hijrah" 축하하였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성행으로 "이동제한", "거리두기" 등 방역 중에 새해를 맞이하였으나, 독립기념일(8.31)을 기해 코로나19 종료를 예상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고 방역에 참여하는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중에도 대규모 축제를 자제하며, “쌀람 마알 히즈라”(Salam Maal Hijrah"(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축하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있다.(rch)

 

*축복의 새해 첫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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