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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이야기

빠꾸떼의 원조 Klang Bak Kut Teh!


(KL:2024. 12. 28. 토, 12:00):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포클랑 방면으로 35Km 지점에 세랑오(Selangor) 주의 도심 클랑, 옛 클랑(Klang) 마을의 상가 지역이 있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LRT 전철로도 지나가는 곳이다.

*클랑 빠꾸떼 점:Tuk Pulai Bak Kut Teh!

클랑 상가지역에 도착하며 바쿠테 점 간판이 무수히 보인다. 그 중 중간 지점 첫머리에 Original Bak Kut Teh(肉骨茶)점이 보인다. 인근 다른 빠꾸떼 점들은 한가한데 유독 손님들로 붐비는 원조 빠꾸떼 점이다.(주소:27-H, Jalan Teluk, Teluk Gadong, 41100 Klang, Selangor)

*클랑 상가 지역의 클랑 빠꾸떼 점!

간판은 검은색 판에 흰글씨로 "Tuk Pulai Bak Kut Teh"라 표기하고 있다. 즉 클레이폿 빠꾸떼 점이다. 옹기그릇에 담아 가진 약재를 넣고 푹 끊인 돼지고기요리이다.


클랑 빠꾸떼 점 입구 앞에는 포장마차 가게들로 막혀있고 주차로 가득차서 입구를 막고 있다. 좁은 틈새로 겨우 식당에 들어설 수 있다.


현지인 선교파트너 Mr빈스(Vince) 씨가 손수 운전하며 안내 소개해 주어 클랑 빠꾸떼를 맛보게 되었다.


이른 점심시간부터 3구역 식당 내에는 테이블 좌석이 만원이었고, 빠꾸떼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Mr빈스 부부와 아내 친구들!

Mr빈스는 이미 좌석 테이블을 예약해 놓았는지 출입구 쪽 테이블을 찾아 앉을 수있었다. 식당 안쪽 테이블이면 열기로 후끈할 터인데 바깟이 훤히 보이고 공기도 통하는 입구 쪽 테이블이라 그래도 한적하였다.

*드라이 빠꾸테!


좌석에 앉으니 차이니스 부어티(보이차)와 뎀푸라같은 토막이 두 접시가 차려졌다.

*드라이 빠꾸테와 갈비 빠꾸떼, 곱창 삼겹살 빠꾸떼!


곧이어 드라이 빠꾸테와 돼지갈비 빠꾸떼, 곱창 삼겹살 빠꾸떼 등 3종류의 빠꾸떼 옹기가 펼쳐졌다.

드라이 빠꾸테는 국물이 없는 건빠꾸떼로 짜글이 빠꾸떼이다. 돼지갈비 빠꾸떼는 한약재 국물에 푹삶은 빠꾸떼로 갈빗살이 부드럽고 고소한 빠꾸떼이다.

흰쌀밥에 빠꾸떼 국물을 부어 갈빗살을 발라 맛보니 그 맛이 황홀케 하였다. 부드럽고 고소한 감칠맛으로 입안이 춤을 춘다.

또한 곱창과 심겹살 빠꾸테도 부드럽고 고소하였다. 내장의 잡내가 전혀 없고 고소한 특유의 맛이 입맛을 사로 잡는다.

*이런 맛의 빠꾸떼는 처음이었다!


"우와! 32년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이런 빠꾸떼(肉骨茶) 맛은 처음이며 놀라운 맛입니다!",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현지인 친구가 소개 안내하니 이런 원조 빠꾸떼 맛을 다 보는군요! 참 감사했습니다.

*아내의 현지인 친구들과 클랑 빠꾸떼를 즐기며!

5명이 클랑 빠꾸떼로 충만하게 배불리 맛보고 행복하였다. 3옹기의 클랑 빠꾸떼 값은 Rm200으로 6만원 정도이었다.


오랜만에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여 현지인 선교 파트너들, 선교 동역자들과 즐거운 만나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빠꾸떼 원조인, 클랑 빠꾸떼 맛을 보니, 참 놀라운 환상적인 맛의 세계에 빠졌다. 감사합니다!

*Klang Bak Kut Teh 입구!
*Klang Bak Kut Teh 점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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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빌딩 지하의 차이니스 빌리지: 클랑 빠꾸떼 코너!


클랑 빠꾸떼(巴生肉骨茶) 점은 KLCC 옆 빌딩인 포시즌 지하의 "차이니스 빌리지"에도 있었다.

숙소 Ascott Star가 KLCC 인근이기에 매일 포시즌 빌딩 내, 스타벅 카페를 이용하면서도 지하 식당 코너에 클랑 빠꾸떼 점이 있음을 몰랐던 것이다!

이렇게 클랑 빠꾸떼 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가까이에 있다니, 다음에는 꼭 맛보아야지!

*포시즌 빌딩 지하의 클랑 빠꾸떼!-조리 중!

또한 쿠알라룸푸르 도심 부깃빙땅의 이세탄 지하 푸드코트에도 클랑 빠꾸떼 점이  있다.


이세탄, Lot 10몰 지하의 클랑 빠꾸떼 점에서 맛보니, 원조 클랑 빠꾸떼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