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의 "깡궁블라찬", 잊을 수 없는 그 맛!
아내 릴리안은 "깡궁"(공심채)를 텃밭에 심고 거두어 와서, "블라찬"(Belechan) 소스를 즉석에서 조리하고, 깡궁(Kangkung) 채소를 넣고 볶아서, 즉석에서 "깡궁브라찬"(Kangkung Belechan)을 요리하였습니다. 저녁밥상 식탁에 한 접시 담아서, 잡곡밥과 함께 맛 보았습니다! 선교사 시절 어디서든 즐기던 그 맛, 새콤, 매콤, 달콤한 특유의 풍미를 잊을 수가 없답니다. 선교사로 은퇴 후에도 생각나며, 기억만 해도 군침이 돈답니다. 그 때 그 맛이 몹시 그리워, 아내 릴리안은 즉석에서 조리하였답니다. 말린 새우를 갈아서 분말을 만들고, 고추, 마늘 등을 넣고 볶아서 조리하였습니다. "깡궁 블라찬"에 밥 한그릇 뚝딱이지요! 깡쿵이란? Kangkung은 대부분의 동남아 식료품점에서 쉽게..
결혼50년을 맞으며, 그의 나라와 의를!
[결혼50년을 맞으며, 그의 나라와 의를!] 노종해(CM리서치) 올해(2021년)로 나는 결혼50주년을 맞는다. 신학대학 3년 첫 학기에 결혼하였다.(1971.5.15.) 이북에서 피난 온 아버님은 이남에 아무 친척도 없으셨다. 그러니 교회목회로 나가기 전, 며느리와 함께 살아야 가족이 된다는 강력한 주장 때문이었다. 군복무도 졸업 후 목사안수 받고, 군종장교로 가게 되있기 때문이다.(학생 때 군종장교 시험에 패스했다.) 이미 1학년 2학기부터 사귀는 여성이 있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으니, 아버님은 결혼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혼인을 서두르신 것이다. 마땅히 거절할 이유 없어, 약혼식하고(2.15.), 결혼예식을 한 것이다.(5.15.) 결혼식 날은 토요일이었다. 나는 이날도 학교수업에 참여했고, ..
선진14개국, 코로나 펜더믹의 신앙에 영향은?
선진14개국, 코로나 펜더믹의 신앙에 영향은? -퓨(Pew) 리서치: 조사보고서(2021.1.27.)를 중심으로- 노 종 해(CM리서치) 오늘날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Covid-19 Pandemic)으로 생활의 변화와 고통을 격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역이동제한, 집합금지, 격리 등으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앎고 있다. 외롭고 쓸쓸하며 무기력함에 젖어서 괴로운 상념과 불안, 우울한 감정으로 울컥 분을 폭발키도 하며, 소화도 안 되고 잠도 설치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짜증나는 삶으로 고통을 격고 있다. 더욱이 모임금지로 교회집회도 폐쇄되고 비대면 예배, 영상, 유투브 등으로 교회가 닫히고 신도들의 모임과 교제 등도 제한되어 신앙생활에 활기를 잃고 교회활동이 축소 약화 되며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