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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순간까지 따르겠나이다!" H.G. 아펜젤러:"최후의 순간까지 따르겠나이다." -죤스: H.G. 아펜젤러 1주기 추도문(1903년)- G.H. Jones(조원시)/노종해 역 *H.G. 아펜젤러 선교사(1885-1902)는 1902년6월11일 순직하여, 올해(2022)로 120주년을 맞는다. 이 글은 G.H. Jones(조원시) 선교사의 아펜젤러 1주기 추도문으로, 아펜젤러의 1주기 추도식은 1903년5월, 제19회 한국선교연회에서 열렸다.(곳, 정동교회) 이 추도문은 1903년 연회록, Official Minutes Of The Nineenth Annual Mission, Seoul Korea. May 1 to 7. 1903. pp68-72에 게재 된 것으로 원문을 직역했다. 사진은 아펜젤러 촬영, 소장자료이다.(역자 주) 헨리 ..
선교의 길과 즐거움, 밥상공동체! 사람과의 만남과 교류를 넓혀가는 일은 선교의 길이며 즐거움이다. 오늘은 천안에서 이웃이 찾아왔다. 이분들은 아내와 프랑스 자수 회원으로 친분을 나누는 분들이다. 그러니 남편들의 만남은 아내들에 의해 첫 만남인 셈이다. 차선생은 고기 유통업을 하시는 분으로, 신선하고 좋은 고기부분을 싸들고, 바베큐 할 철판과 가스버너를 가져오셨다. 우리부부는 햇반, 야채, 쌈장, 음료수 등을 준비하고, 점심 때(12시) 놀터(텃밭)에서 만났다. 우리는 먼저 도착하여 파라솔을 펼치고 탁자를 딱고, 탁자보를 깔고, 음료등을 배열하여 식탁 준비를 하였다. 봄바람도 솔솔불어 상쾌 기분이 올라왔다. 이웃분들은 정시에 도착하여, 버너에 석판을 놓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였다. 많이 해 본 솜씨로 고기도 노릇노릇 익어갔다. 밥상공동체가 ..
“삶 전부를 한국인들에게 내어 준 삶!" “삶 전부를 한국인들에게 내어 준 삶!" -아펜젤러 장례식 추도사(1902.6.29. 일)- 윌버 스웨어러/노종해 역 (역자 주): 이 글은 윌버 스웨어러(W.C. Swearer 선교사가 1902년 6월 29일(일), 정동제일교회에서 모인 아펜젤러(H.G. Appenzeller) 장례식 때 읽은 추모사로, The Korea Review(1902년 6월호)에 게재 된 글을 번역한 것이며, 사진은 아펜젤러의 1890년-1900년 사진자료이다. 한국 감리교선교부의 두 명의 창설자 가운데 한 분인 아펜젤러 목사는 1858년 2월 6일, 펜실바니아의 슈더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독일 루터교인이었으며 20세 때 랭카스터에 있는 개혁교회(Reformed Church)의 “프랭클린 마샬대학”에 입학하여 18..
라마단 기간 금식시간 취식단속-벌금 2천 링깃, 징역 2년! 라마단 기간 금식시간 취식단속-벌금 2천 링깃, 징역 2년! 노 종 해(CM리서치)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이 강한 클란탄 주(Kelantan) 등에서는 라마단 기간 금식시간에 단식을 건너뛰고 몰래 취식(Ponteng Ramadan)하다가 단속에 걸리면 이슬람 형법(샤리아)에 따라, 벌금 2천 링깃(60만원), 징역2년의 형벌에 처 한다. 금식(Puasa) 실행을 점검하기 위해 감시단을 두고 있다. 말레이시아 종교 당국은 라마단 달의 금식 시간 동안 몰래 취식하는 무슬림들을 단속하고 올바른 신앙생활로 계도하기 위하여, 은밀히 금식을 범하기 쉬운 식당들과 지역을 지정하여 순회하며 집중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참조: "Kelantan authorities identify 50 hotspots for 'ponte..
마음과 뜻이 통하는 기쁨의 만남! 마음과 뜻이 통하는 기쁨의 만남! 노 종 해(CM리서치) 2022년3월22일(화) 오후 6시, 정금태, 이복례 선교사님 부부가 단양에서 인천으로 지나가는 길에 충주를 방문 했습니다. 놀랍고 기뻤습니다. 일정상 만나 보기만 하고, 곧 떠나야 겠다는군요. 강권하여 저녁이라도 나누고 가시라 했고, 아내도 전화 받고 즉시 내려 와, 아파트 경내 숫불갈비 점으로 안내했습니다. 내륙지방의 남한강가에서 토속 전통 민물생선 요리를 맛보도록 생각하였으나, 일정에 그냥 가야 된다니 집 경내의 가까운 숫불고기 점으로 간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3~40년 사역하시는 시니어 선교사님들은 만나 보기만 해도 마음 푸근하고 따듯한 정감이 젖어들어 옴을 체감해 왔었습니다. 첫 만남인 정선교사 내외와의 만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그렇게 행복하고 기쁜 순간! 3월18.(금), 아내생일(음2.16.) 축하를 위해, 아내가 좋아하는 이태리 파자 파스타전문 레스토랑으로 갔다. 집 근처의 레스토랑은 삼면이 유리창으로, 호암 호수 전경이 펼쳐지는 MBC입구에 있다. 맏며느리 어멈은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대전에서 달려왔고, 아내와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스테이크 메뉴도 이었다. 나는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며 거금(?)의 "채끝등심스테이크"(4만원)를 주문하였다. 이어 이름도 생소한, "후레쉬모짤루꼴 피자"와 "풍기리코타치즈샐러리"를 주문하였다. 3명 식탁으론 넘칠 것 같지만 아내와 어멈도 좋아 한다니, 기쁜마음으로 큰맘먹고 주문하였다. 이날 식비는 모두 내가 담당하기로 했고, 기쁜마음이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결혼50년 동안, 나는 아내를 위해..
세렘반 한인교회, 제2대 장로 권사 취임식 축! 세렘반한인교회 장로 권사취임! 노 종 해(CM리서치) "세렘반한인교회"(담임:박길순 목사)는 제2대 장로 취임식을 거행했습니다.(2022.2.27.주일) 이날 취임한 정성목 장로는 1대 장로는 아버지 정진훈 장로에 이어 두번째 장로인 셈입니다. 이날 정장로의 부인은 권사로 취임하여 기쁨을 더하였습니다. 나는 출구전략으로 세렘반 한인교회 후임으로, 박길순 목사님을 세우고 물러났으며(2009.4.26.), 현지 원주민 선교에 주력하였다. 즉, 2009년 4월말 마지막 주일로(4.26) 그동안 주일마다 인도해 오던 "세렘반 한인교회"를 " 새로운 선교사에게 담임을 맡겨 파송하여, 교포선교, 디아스포라 선교분야는 일단 접었습니다. 세렘반(Seremban)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쪽 60km 지점으로 수도권 교..
비푸누들(牛肉粉)-아!, KL의 잊을 수 없는 맛! 비푸누들(牛肉粉)-아!, KL의 잊을 수 없는 맛! -비푸누들은 동남아, 어디서든 맛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노 종 해(CM리서치) 쿠알라룸푸르 도심, 차이나타운에서 대를 이어 오는 전통 맛 집, 2점을 소개합니다.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KL)을 방문하시면 꼭 맛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임으로 더욱 즐겁습니다. 쿠알라룸푸에는 무료버스인 GOKL이 도심을 구비구비 다녀, 관광명소에 다닐 수 있고, 더우기 버스와 전철 등이 연계 되어, 전국을 여행할 수 있답니다. 나는 무료버스GOKL로 차이나타운에 내려서, "비푸누들"로 유명한 전통 맛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보라색 노선(Purple Line)은 를 운행합니다.(GOKL 노선표 참조하세요!) 쿠알라룸푸르..